신규 확진 463명…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복병’

입력 2021.05.10 (12:22) 수정 2021.05.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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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넓게 퍼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임재성 기자, 먼저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모두 각각 1명씩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지난 3월 30일 이후 40여 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숫자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13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비율이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권 확산세,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수도권 나머지 지역들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변이바이러스입니다.

아직은 소규모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위험 요인과 백신 접종 같은 유행 억제 노력이 팽팽히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수도권으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모양새여서 언제든 폭발적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역시 확산세 막을 수 있는 것은 신속한 백신 접종일 텐데, 백신 접종률은 좀 늘었습니까?

[기자]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말 휴일이 끼긴 했지만, 오늘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 3명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73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2%, 1,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은 1% 수준입니다.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이상 반응 사례는 80건이 새로 접수됐습니다.

이 중 신경계 이상 등 중증 이상 반응은 5건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예약 일정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5세에서 69세, 60∼64세는 오는 13일부터 각각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한데요.

예약이 끝나면 1시간 안에 백신 접종 날짜와 장소,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옵니다.

또, 자녀 등 다른 가족들의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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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63명…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복병’
    • 입력 2021-05-10 12:22:32
    • 수정2021-05-10 13:07:28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넓게 퍼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임재성 기자, 먼저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모두 각각 1명씩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지난 3월 30일 이후 40여 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숫자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13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비율이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권 확산세,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수도권 나머지 지역들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변이바이러스입니다.

아직은 소규모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위험 요인과 백신 접종 같은 유행 억제 노력이 팽팽히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수도권으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모양새여서 언제든 폭발적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역시 확산세 막을 수 있는 것은 신속한 백신 접종일 텐데, 백신 접종률은 좀 늘었습니까?

[기자]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말 휴일이 끼긴 했지만, 오늘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 3명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73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2%, 1,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은 1% 수준입니다.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이상 반응 사례는 80건이 새로 접수됐습니다.

이 중 신경계 이상 등 중증 이상 반응은 5건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예약 일정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5세에서 69세, 60∼64세는 오는 13일부터 각각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한데요.

예약이 끝나면 1시간 안에 백신 접종 날짜와 장소,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옵니다.

또, 자녀 등 다른 가족들의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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