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9세 AZ 접종 예약 시작…식약처 “모더나 백신 허가 가능”

입력 2021.05.10 (12:24) 수정 2021.05.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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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우리 국민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가 조금 넘는 수준인데요.

정부가 오늘부터 60대 후반까지 사전 예약 대상을 확대합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인 모더나 백신의 안정성을 따져본 결과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예순 다섯살에서 예순 아홉살까지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실시된 70대 초반 고령층의 예약에 이어 사전 예약이 확대된 겁니다.

전화,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녀들이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예순 살에서 예순 네살은 사흘 뒤인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7만4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2% 수준.

사전 예약이 끝나면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41명 늘어 총 3만9천7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집단감염으로 발생했고,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8명, 확진자 접촉이 65명 등입니다.

직장과 종교시설, 가족, 지인모임 등 일상감염이 증가해 여전히 확산 위험이 높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허가 가능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전문가 회의에서 모더나 백신의 효과성을 살핀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는 허용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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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0 12:24:47
    • 수정2021-05-10 1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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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우리 국민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가 조금 넘는 수준인데요.

정부가 오늘부터 60대 후반까지 사전 예약 대상을 확대합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인 모더나 백신의 안정성을 따져본 결과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예순 다섯살에서 예순 아홉살까지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실시된 70대 초반 고령층의 예약에 이어 사전 예약이 확대된 겁니다.

전화,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녀들이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예순 살에서 예순 네살은 사흘 뒤인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7만4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2% 수준.

사전 예약이 끝나면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41명 늘어 총 3만9천7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집단감염으로 발생했고,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8명, 확진자 접촉이 65명 등입니다.

직장과 종교시설, 가족, 지인모임 등 일상감염이 증가해 여전히 확산 위험이 높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허가 가능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전문가 회의에서 모더나 백신의 효과성을 살핀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는 허용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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