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사장 “집합금지 10개월, 더는 못 버텨…해제해달라”

입력 2021.05.10 (15:07) 수정 2021.05.10 (15: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유흥업소 업주들이 지난해부터 유흥주점업에 대한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집합금지를 빨리 해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와 인천시지회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영육 경기도지회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14개월 중 10개월 동안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못 했다.”라며 “특히 일부 노래연습장은 주류를 판매하고 도우미를 고용해 불법적으로 영업하기도 하는데, 유흥주점업만 영업을 못 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춘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장도 “(유흥업소는) 집합금지인데 식당에서는 식사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며 집합금지를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마포대교를 거쳐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또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법 추진을 서둘러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청와대에 낼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흥업소 사장 “집합금지 10개월, 더는 못 버텨…해제해달라”
    • 입력 2021-05-10 15:07:03
    • 수정2021-05-10 15:09:05
    사회
경기도와 인천시 유흥업소 업주들이 지난해부터 유흥주점업에 대한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집합금지를 빨리 해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와 인천시지회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영육 경기도지회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14개월 중 10개월 동안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못 했다.”라며 “특히 일부 노래연습장은 주류를 판매하고 도우미를 고용해 불법적으로 영업하기도 하는데, 유흥주점업만 영업을 못 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춘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장도 “(유흥업소는) 집합금지인데 식당에서는 식사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며 집합금지를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마포대교를 거쳐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또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법 추진을 서둘러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청와대에 낼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