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왜 꼭 주문진인가” 청사 이전 논란

입력 2021.05.10 (19:17) 수정 2021.05.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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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원도 환동해본부의 청사 신축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가 강릉에 있는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과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위치를 놓고 논란이 있는 데다, 관련 용역 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단순히 건물만 새로 짓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청 제2청사의 기능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968년 준공된 강원도 환동해본부입니다.

지은 지 50년이 넘다 보니, 안전 문제가 진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조차 올해는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됐습니다.

이 용역을 진행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청사 위치를 어디로 할지도 논란입니다.

애초 강원도가 제시한 연구용역 추진계획서를 보면, 이전의 공간적 범위를 강릉시 주문진읍으로 한정했습니다.

최근 지역 여건이 변화한 만큼, 미래 역할과 기능 등을 고려해 청사 이전 범위를 동해안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환동해본부가) 연안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이제 국제 물류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동해안) 6개 시군의 의견을 모아서 위치를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 등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동해안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능과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충재/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단순 건물 신축에 그치지 않고 (환동해본부) 기능 확대가 필요하겠습니다. 제도적으로는 (강원도청) 제2청사는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기능적으로 그렇게 만드는 건 가능하거든요."]

강원도는 아직 청사 위치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관련 용역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기능 강화를 포함한 전반적 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경실련 “LH임직원, 공공주택 분양받아 억대 차익”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LH 임직원 51명이 강릉 유천과 원주 혁신, 춘천 장학지구 등 14곳에서 공공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천 B-2(비투)블럭에서 임직원 2명이 평균 1억 9천여 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는 등 지구별로 2천여만 원에서 2억 원 가까이 차익을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선군, 임산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 실시

정선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임산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곤드레와 곰취, 산마늘, 더덕 등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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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왜 꼭 주문진인가” 청사 이전 논란
    • 입력 2021-05-10 19:17:49
    • 수정2021-05-10 20:29:22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원도 환동해본부의 청사 신축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가 강릉에 있는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과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위치를 놓고 논란이 있는 데다, 관련 용역 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단순히 건물만 새로 짓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청 제2청사의 기능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968년 준공된 강원도 환동해본부입니다.

지은 지 50년이 넘다 보니, 안전 문제가 진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조차 올해는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됐습니다.

이 용역을 진행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청사 위치를 어디로 할지도 논란입니다.

애초 강원도가 제시한 연구용역 추진계획서를 보면, 이전의 공간적 범위를 강릉시 주문진읍으로 한정했습니다.

최근 지역 여건이 변화한 만큼, 미래 역할과 기능 등을 고려해 청사 이전 범위를 동해안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환동해본부가) 연안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이제 국제 물류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동해안) 6개 시군의 의견을 모아서 위치를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 등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동해안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능과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충재/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단순 건물 신축에 그치지 않고 (환동해본부) 기능 확대가 필요하겠습니다. 제도적으로는 (강원도청) 제2청사는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기능적으로 그렇게 만드는 건 가능하거든요."]

강원도는 아직 청사 위치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관련 용역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기능 강화를 포함한 전반적 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경실련 “LH임직원, 공공주택 분양받아 억대 차익”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LH 임직원 51명이 강릉 유천과 원주 혁신, 춘천 장학지구 등 14곳에서 공공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천 B-2(비투)블럭에서 임직원 2명이 평균 1억 9천여 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는 등 지구별로 2천여만 원에서 2억 원 가까이 차익을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선군, 임산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 실시

정선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임산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곤드레와 곰취, 산마늘, 더덕 등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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