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 과수 저온피해 심각…“예방시설 지원 필요”
입력 2021.05.10 (21:39)
수정 2021.05.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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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초에 이상 고온으로 과수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 꽃을 피운 후 이제는 저온피해가 심각합니다.
과수 저온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청송의 한 사과밭.
어린 과실이 맺혀 한창 자라날 시기지만, 이 밭에서는 과실 자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달 꽃이 핀 이후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저온피해를 입은 겁니다.
[김관영/사과 재배 농민 : "올해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서 한 70~80% 정도 수확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올 초 이상고온으로 예년에 비해 꽃이 일찍 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상북도는 다음 주 주말까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피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접수된 잠정피해 면적만 8천ha에 이릅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에 정부의 재해복구비 지원이 결정되지만, ha당 249만 원의 농약대 지원이 대부분입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상기준이 비현실적인 데다 손해평가도 까다롭기 일쑤.
그나마 바람을 일으켜 냉기를 몰아내는 방상선이나, 물을 뿌려 온도를 올려주는 미세 살수장치 정도가 피해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고, 충분한 물 공급도 관건입니다.
[이종서/청송군 농정과장 : "방상선이나 미세 살수장치는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해마다 되풀이되고, 갈수록 심해지는 과수 저온피해.
사후 약방문보다 예방대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올 초에 이상 고온으로 과수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 꽃을 피운 후 이제는 저온피해가 심각합니다.
과수 저온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청송의 한 사과밭.
어린 과실이 맺혀 한창 자라날 시기지만, 이 밭에서는 과실 자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달 꽃이 핀 이후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저온피해를 입은 겁니다.
[김관영/사과 재배 농민 : "올해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서 한 70~80% 정도 수확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올 초 이상고온으로 예년에 비해 꽃이 일찍 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상북도는 다음 주 주말까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피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접수된 잠정피해 면적만 8천ha에 이릅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에 정부의 재해복구비 지원이 결정되지만, ha당 249만 원의 농약대 지원이 대부분입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상기준이 비현실적인 데다 손해평가도 까다롭기 일쑤.
그나마 바람을 일으켜 냉기를 몰아내는 방상선이나, 물을 뿌려 온도를 올려주는 미세 살수장치 정도가 피해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고, 충분한 물 공급도 관건입니다.
[이종서/청송군 농정과장 : "방상선이나 미세 살수장치는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해마다 되풀이되고, 갈수록 심해지는 과수 저온피해.
사후 약방문보다 예방대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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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이상 고온으로 과수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 꽃을 피운 후 이제는 저온피해가 심각합니다.
과수 저온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청송의 한 사과밭.
어린 과실이 맺혀 한창 자라날 시기지만, 이 밭에서는 과실 자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달 꽃이 핀 이후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저온피해를 입은 겁니다.
[김관영/사과 재배 농민 : "올해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서 한 70~80% 정도 수확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올 초 이상고온으로 예년에 비해 꽃이 일찍 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상북도는 다음 주 주말까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피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접수된 잠정피해 면적만 8천ha에 이릅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에 정부의 재해복구비 지원이 결정되지만, ha당 249만 원의 농약대 지원이 대부분입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상기준이 비현실적인 데다 손해평가도 까다롭기 일쑤.
그나마 바람을 일으켜 냉기를 몰아내는 방상선이나, 물을 뿌려 온도를 올려주는 미세 살수장치 정도가 피해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고, 충분한 물 공급도 관건입니다.
[이종서/청송군 농정과장 : "방상선이나 미세 살수장치는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해마다 되풀이되고, 갈수록 심해지는 과수 저온피해.
사후 약방문보다 예방대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올 초에 이상 고온으로 과수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 꽃을 피운 후 이제는 저온피해가 심각합니다.
과수 저온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청송의 한 사과밭.
어린 과실이 맺혀 한창 자라날 시기지만, 이 밭에서는 과실 자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달 꽃이 핀 이후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저온피해를 입은 겁니다.
[김관영/사과 재배 농민 : "올해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서 한 70~80% 정도 수확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올 초 이상고온으로 예년에 비해 꽃이 일찍 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상북도는 다음 주 주말까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피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접수된 잠정피해 면적만 8천ha에 이릅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에 정부의 재해복구비 지원이 결정되지만, ha당 249만 원의 농약대 지원이 대부분입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상기준이 비현실적인 데다 손해평가도 까다롭기 일쑤.
그나마 바람을 일으켜 냉기를 몰아내는 방상선이나, 물을 뿌려 온도를 올려주는 미세 살수장치 정도가 피해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고, 충분한 물 공급도 관건입니다.
[이종서/청송군 농정과장 : "방상선이나 미세 살수장치는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해마다 되풀이되고, 갈수록 심해지는 과수 저온피해.
사후 약방문보다 예방대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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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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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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