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공습 “20명 사망”…예루살렘 겨냥 공격 7년만
입력 2021.05.11 (05:49)
수정 2021.05.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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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루살렘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AFP와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시설과 병력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로켓 발사시설과 군 기지, 터널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AFP에 지휘관 중 한 명인 무함마드 파야드로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10일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50발을 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에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전역의 대피소로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포 약 6발이 발사되면서 예루살렘 전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는데, 예루살렘이 공격 목표가 된 것은 지난 2014년 전쟁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대부분의 로켓포가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다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로켓포 공격을 가한 하마스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 강력한 힘으로 응징할 것"이라며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누구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이 우리를 불렀고 우리는 응답했다. 이스라엘이 계속한다면 우리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로,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 수류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습니다.
이같은 충돌은 종교 활동 제한과 정착촌 갈등이 불씨가 된 것으로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7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와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시설과 병력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로켓 발사시설과 군 기지, 터널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AFP에 지휘관 중 한 명인 무함마드 파야드로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10일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50발을 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에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전역의 대피소로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포 약 6발이 발사되면서 예루살렘 전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는데, 예루살렘이 공격 목표가 된 것은 지난 2014년 전쟁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대부분의 로켓포가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다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로켓포 공격을 가한 하마스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 강력한 힘으로 응징할 것"이라며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누구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이 우리를 불렀고 우리는 응답했다. 이스라엘이 계속한다면 우리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로,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 수류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습니다.
이같은 충돌은 종교 활동 제한과 정착촌 갈등이 불씨가 된 것으로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7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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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공습 “20명 사망”…예루살렘 겨냥 공격 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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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1 05:49:15
- 수정2021-05-11 09:49:59

동예루살렘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AFP와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시설과 병력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로켓 발사시설과 군 기지, 터널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AFP에 지휘관 중 한 명인 무함마드 파야드로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10일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50발을 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에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전역의 대피소로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포 약 6발이 발사되면서 예루살렘 전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는데, 예루살렘이 공격 목표가 된 것은 지난 2014년 전쟁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대부분의 로켓포가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다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로켓포 공격을 가한 하마스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 강력한 힘으로 응징할 것"이라며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누구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이 우리를 불렀고 우리는 응답했다. 이스라엘이 계속한다면 우리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로,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 수류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습니다.
이같은 충돌은 종교 활동 제한과 정착촌 갈등이 불씨가 된 것으로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7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와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시설과 병력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로켓 발사시설과 군 기지, 터널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AFP에 지휘관 중 한 명인 무함마드 파야드로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10일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50발을 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에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전역의 대피소로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포 약 6발이 발사되면서 예루살렘 전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는데, 예루살렘이 공격 목표가 된 것은 지난 2014년 전쟁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대부분의 로켓포가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다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로켓포 공격을 가한 하마스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 강력한 힘으로 응징할 것"이라며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누구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이 우리를 불렀고 우리는 응답했다. 이스라엘이 계속한다면 우리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로,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 수류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습니다.
이같은 충돌은 종교 활동 제한과 정착촌 갈등이 불씨가 된 것으로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7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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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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