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 접종 ‘주춤’…향후 공급 일정은?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확대되고 있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1차 접종 속도는 오히려 주춤한 상탭니다.

심지어 지난 9일에는 신규 1차 접종자 수가 일반인 접종 시작이래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공급 일정을 비롯한 방역 당국의 백신 관련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예약물량이나 백신물량을 가지고 지역별로 판단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마 예방접종 백신 물량이 많아지면 그것에 따라서 주말이나 일요일 접종도 더 같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잔여량 재고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는 24만 명분, 그리고 화이자는 65만 명분 정도 재고가 현재 기준으로 있어서 약 89만 회분 정도의 재고가 있는 상황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경우에는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의 공급 일정이 확정되어서 5월 14일 첫 번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도 저희가 5월, 6월에 500만 회분이 들어오는 일정이 확정되었고 이번 주 수요일도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에 계획된 물량이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70~74세의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현재 59만여 명이 예약을 하셔서 29.9%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예약하는 그런 것에 대한 인지나 홍보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통장이나 반장, 이장님들이 일일이 접종의 동의 여부를 확인해서 사전등록을 통해서 접종을 진행하였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서 예약 기반으로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르신들의 자녀분들께서는 대리예약이 가능하고 또 24시간 온라인으로 쉽게 모바일, 핸드폰이나 아니면 PC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르신들과 상의해서 예약일정을 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각 국가들이 국가의 사정에 따라서 백신으로 인한 이득과 위험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난번에 저희가 그런 이득과 위험을 평가할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아직은 그때 분석한 자료가 크게 변동할 것 같지는 않다고 보고 있고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면서 모니터링하고 판단할 예정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