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혁신과 협치에 중점 두겠다”

입력 2021.05.11 (08:03) 수정 2021.05.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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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정의 방향을 '혁신'과 '협치'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여야도 힘을 보탰는데, 부산 현안에 대해 앞으로 어떤 식으로 공동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혁신'이었습니다.

박 시장은 시 조직의 능력에 비해 그동안 공무원 혁신 역량을 높일 기회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 투명성의 원칙과 적극 행정, 시민 공론화 과정 도입 등을 통해 특혜 시비를 없애고, 장기 표류 과제도 해결하겠다며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시와 부산상의,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맞춤형 혁신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올해 첫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지역적이고 부분적인 산학협력이 아니라 전면적이고 그야말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박 시장 취임 후 여야 협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등 4개 기관 대표들은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등 6개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 "여야가 함께 하는 정신으로 앞으로 갈 것이다. 그래서 부산 발전에는 앞으로 어떤 누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한목소리를 내서 협력해서 가야 된다 (고 생각합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 "부산의 이런 훌륭한 협치 경험을 중앙에서도 적극적으로 발휘해서 이런 협치 정신을 부산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잘 살려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4개 기관은 합의를 실천하기 위해 가칭 '부산여야정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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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시장 “혁신과 협치에 중점 두겠다”
    • 입력 2021-05-11 08:03:38
    • 수정2021-05-11 09:04:06
    뉴스광장(부산)
[앵커]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정의 방향을 '혁신'과 '협치'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여야도 힘을 보탰는데, 부산 현안에 대해 앞으로 어떤 식으로 공동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혁신'이었습니다.

박 시장은 시 조직의 능력에 비해 그동안 공무원 혁신 역량을 높일 기회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 투명성의 원칙과 적극 행정, 시민 공론화 과정 도입 등을 통해 특혜 시비를 없애고, 장기 표류 과제도 해결하겠다며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시와 부산상의,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맞춤형 혁신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올해 첫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지역적이고 부분적인 산학협력이 아니라 전면적이고 그야말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박 시장 취임 후 여야 협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등 4개 기관 대표들은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등 6개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 "여야가 함께 하는 정신으로 앞으로 갈 것이다. 그래서 부산 발전에는 앞으로 어떤 누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한목소리를 내서 협력해서 가야 된다 (고 생각합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 "부산의 이런 훌륭한 협치 경험을 중앙에서도 적극적으로 발휘해서 이런 협치 정신을 부산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잘 살려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4개 기관은 합의를 실천하기 위해 가칭 '부산여야정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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