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부르는’ 김광현 12일 밀워키전 등판…한미 1천500K에 ‘-2’

입력 2021.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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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게임 노트에 '2021년 김광현이 등판한 4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4차례 선발 등판해 단 1승만 챙겼다.

그러나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승리했다.

11일(한국시간) 현재 21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노린다.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타석에서 교체돼 선발승을 놓친 김광현은 닷새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소 실점으로 경기 초반을 막아,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6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이 등판할 때마다 '김광현이 빅리그 개인 통산 12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전을 당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한다.

김광현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2경기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이다.

지난해와 올해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서 세인트루이스는 10승 2패를 거뒀다.

시즌 5번째 등판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김광현이 긴 이닝을 소화해 선발승을 챙기는 것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0.75로 잘 던졌다.

9월 15일 방문 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당시에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김광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월 25일에는 홈에서 밀워키를 상대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올해 밀워키 타선은 팀 OPS(출루율+장타율) 0.664로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14위로 처졌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는 타율 3할 이상을 유지하는 타자도 없다.

가장 위협적인 타자 크리스천 옐리치는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김광현은 아비사일 가르시아(5타수 1안타), 루이스 우리아스(5타수 무안타) 등 상대 주축 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강했다.

김광현은 12일 밀워키전에서 한·미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K)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

2007년 4월 10일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러, 1회 심정수(당시 삼성 라이온즈)를 삼진 처리하며 '프로 첫 삼진'을 잡은 김광현은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1천456개의 삼진을 잡았다.

202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광현은 그해 8월 18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을 치러, 1회 이언 햅을 삼진 처리했다. 김광현은 빅리그에서 11일 현재 삼진 42개를 잡았다.

김광현은 12일 밀워키전에서 삼진 2개를 추가하면 한·미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을 달성한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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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부르는’ 김광현 12일 밀워키전 등판…한미 1천500K에 ‘-2’
    • 입력 2021-05-11 09:29:42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게임 노트에 '2021년 김광현이 등판한 4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4차례 선발 등판해 단 1승만 챙겼다.

그러나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승리했다.

11일(한국시간) 현재 21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노린다.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타석에서 교체돼 선발승을 놓친 김광현은 닷새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소 실점으로 경기 초반을 막아,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6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이 등판할 때마다 '김광현이 빅리그 개인 통산 12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전을 당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한다.

김광현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2경기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이다.

지난해와 올해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서 세인트루이스는 10승 2패를 거뒀다.

시즌 5번째 등판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김광현이 긴 이닝을 소화해 선발승을 챙기는 것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0.75로 잘 던졌다.

9월 15일 방문 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당시에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김광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월 25일에는 홈에서 밀워키를 상대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올해 밀워키 타선은 팀 OPS(출루율+장타율) 0.664로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14위로 처졌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는 타율 3할 이상을 유지하는 타자도 없다.

가장 위협적인 타자 크리스천 옐리치는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김광현은 아비사일 가르시아(5타수 1안타), 루이스 우리아스(5타수 무안타) 등 상대 주축 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강했다.

김광현은 12일 밀워키전에서 한·미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K)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

2007년 4월 10일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러, 1회 심정수(당시 삼성 라이온즈)를 삼진 처리하며 '프로 첫 삼진'을 잡은 김광현은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1천456개의 삼진을 잡았다.

202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광현은 그해 8월 18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을 치러, 1회 이언 햅을 삼진 처리했다. 김광현은 빅리그에서 11일 현재 삼진 42개를 잡았다.

김광현은 12일 밀워키전에서 삼진 2개를 추가하면 한·미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을 달성한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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