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당들, 구인난 심각

입력 2021.05.11 (09:45) 수정 2021.05.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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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호텔과 식당들이 점차적으로 재개장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크게 곤란했던 식당 주인 마수드 씨.

규제 완화로 일상으로 복귀를 꿈꿨지만 심각한 구인난에 고민이 깊어갑니다.

[마수드/식당 주인 : "지금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미국인 850만 명이 실업상태지만 지배인이나 주방 인력 등 직원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실제로 지난 1월 구인난을 호소하는 식당은 7%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57%로 대폭 늘었습니다.

요식업계를 아예 떠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16년 동안 바텐더를 했던 존이 그런 경웁니다.

[존/전직 바텐더 : "코로나19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날마다 고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외치는 데 지쳤습니다."]

식당마다 서빙용 로봇을 구매하거나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구인난을 극복하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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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식당들, 구인난 심각
    • 입력 2021-05-11 09:45:14
    • 수정2021-05-11 0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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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호텔과 식당들이 점차적으로 재개장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크게 곤란했던 식당 주인 마수드 씨.

규제 완화로 일상으로 복귀를 꿈꿨지만 심각한 구인난에 고민이 깊어갑니다.

[마수드/식당 주인 : "지금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미국인 850만 명이 실업상태지만 지배인이나 주방 인력 등 직원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실제로 지난 1월 구인난을 호소하는 식당은 7%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57%로 대폭 늘었습니다.

요식업계를 아예 떠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16년 동안 바텐더를 했던 존이 그런 경웁니다.

[존/전직 바텐더 : "코로나19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날마다 고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외치는 데 지쳤습니다."]

식당마다 서빙용 로봇을 구매하거나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구인난을 극복하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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