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강변에 시신 40구…수장된 코로나 사망자 추정

입력 2021.05.11 (09:49) 수정 2021.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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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대확산중인 인도 갠지스 강변에서 시신 40구가 한꺼번에 떠내려온 것으로 목격됐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 북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사이의 갠지스 강변에서 10일(현지시간) 이들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어디서 왔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현지 매체는 코로나19 사망자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 매체는 발견된 시신이 최대 100구에 달하며, 며칠 동안 강물에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시신은 오랫동안 강물에 잠겼던 탓에 부풀어 있거나 일부 불태워진 흔적이 있었으며, 이로 볼 때 코로나19 사망자의 장례가 강변에서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현지매체들은 장례 비용을 부담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강은 마지막으로 의지할 곳이라며 그래서 이들은 강으로 시신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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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1 09:49:13
    • 수정2021-05-11 09:53:48
    국제
코로나19가 대확산중인 인도 갠지스 강변에서 시신 40구가 한꺼번에 떠내려온 것으로 목격됐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 북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사이의 갠지스 강변에서 10일(현지시간) 이들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어디서 왔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현지 매체는 코로나19 사망자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 매체는 발견된 시신이 최대 100구에 달하며, 며칠 동안 강물에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시신은 오랫동안 강물에 잠겼던 탓에 부풀어 있거나 일부 불태워진 흔적이 있었으며, 이로 볼 때 코로나19 사망자의 장례가 강변에서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현지매체들은 장례 비용을 부담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강은 마지막으로 의지할 곳이라며 그래서 이들은 강으로 시신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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