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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김호기 “젊은 세대에게 조국사태 가장 큰 문제는 엄마, 아빠 찬스”
입력 2021.05.11 (10:06) 수정 2021.05.11 (11:02) 최경영의 최강시사
- 2030 세대, 촛불집회 후 4년 간 사회 나아졌다고 느끼지 않아
- 2030은 공정을 사회적 가치로 내면화해온 세대
- 2030 세대가 가진 공정의 감각, 기성세대와 달라
- 568은 결과의 평등, 2030은 기회의 평등 중요
- 기회와 절차에서의 공정에 대한 섬세한 접근 필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11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호기 교수 (연세대 사회학과)


▷ 최경영 : 공정도 완전 공정 말고. 재미있네요. 시대를 바라보는 2030의 생각 들어보셨습니다. 4.7 재보궐선거 이후에 우리 사회에 명확한 세력으로 떠오른 2030. <최경영의 최강시사 특별기획 ‘2030의 시대가 온다’> 오늘 마지막 시간인데요. 연세대학교 김호기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김호기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교수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들어보니까 돈 이야기, 집 이야기, 자산 격차 이야기를 좀 많이 하네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호기 : 2030 세대라 해서 돈이나 집이나 자산에 관심이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그런데 최근 이제 우리 사회를 보면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겠죠.

▷ 최경영 : 다른 세대에 비해서 더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세대만큼 관심이 있는 걸까요?

▶ 김호기 : 다른 세대보다는 조금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요. 그 까닭은 이제 최근 우리 사회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부동산 가격도 폭등했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나라 전체의 부는 늘어나고 있는데.

▷ 최경영 : 늘어났죠.

▶ 김호기 : 개인들의 삶은 특히 젊은 세대들 같은 경우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상대적으로 불평등하다. 불공정하다. 다른 세대에 비해서. 그런 생각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 김호기 : 그것은 이제 공정에 대한 어떤 생각들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기성세대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586 같은 경우에서는 결과의 평등을 중시해온 반면에.

▷ 최경영 : 결과의 평등.

▶ 김호기 : 2030 세대들 같은 경우에서는 기회의 평등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떤 그런 기회의 불평등이 이들로 하여금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강하게 안겨준 것 같습니다. 더더욱이 이 2030 세대는 지난 2016년 촛불집회의 주역 중에 한 그룹이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당시를 한번 떠올려보면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수저기근론도 있었고 헬조선 담론도 있었는데요. 그러니까 사회가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4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보면 뭐 그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크게 우리 사회가 좀 나아졌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기회의 불평등은 사실 어떻게 생각을 해 보면 자본주의라는 것이 완벽하게 기회가 평등할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으니까.

▶ 김호기 :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기회의 평등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호기 : 네.

▷ 최경영 : 이런 식으로 따지면 어떤 측의 어떤 해법이 나와야 될까요?

▶ 김호기 : 기회의 평등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사회 같은 경우 보자면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관한 논란도 있었고 인국공에 관한 논란도 있었잖아요. 사실 이런 문제들이 다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기회의 평등을 중시하는지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대들은 어릴 때 입시부터 시작해서 취업 경쟁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룰이 대단히 중요한. 어떤 삶과 사회의 가치라고 내면화해온 세대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해서 4050세대, 특히 586세대들 같은 경우에서는 이런 기회의 공정이 갖는 어떤 그런 중요성, 이들이 생각하는 어떤 그런 의미들을 좀 섬세하게 읽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제 일종의 세대 간의 어떤 그런 긴장과 갈등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최경영 : 제가 어떤 외신에서 그런 걸 본 적이 있는데 부, 아까 돈 이야기 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돈을 많이 갖게 된, 부자가 왜 됐느냐. 공화당 성향의 지지자들, 미국 같은 경우는 개인의 노력 때문에 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민주당 성향은 사회 구조가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되거나 가난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성향이 많았단 말이죠. 그런 어떤 구조적인 일반론 또는 개인의 노력만 강조하는 이런 것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가요? 어떤 뭐라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어떤 3지대 같은 게 지금 있는 건가요, 2030이.

▶ 김호기 : 그러니까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뭐 크게 보자면 586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문화 속에서 커왔는데 저희들은 사실상 젊은 시절에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에서 민주당식의 어떤 그런 사고방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젊은 세대들 같은 경우에서는 외환위기 이후에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능력주의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공화당적 가치에 훨씬 더 가깝게 다가서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 김호기 : 그렇죠.

▷ 최경영 : 그런데 개인의 노력이 중요한데 그런데 기회는 제대로 줘야 될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인 거네요, 그러니까.

▶ 김호기 : 기회를 제대로 준다는 것이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 최경영 : 저 사람도 받았으면 나도 받아야 된다?

▶ 김호기 : 네, 그뿐만 아니라 그렇게 주어진 기회가 그다음에 이제 중요한 것이 절차의 공정성인데요. 그 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 최경영 : 그 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된다?

▶ 김호기 : 노력한 대가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 젊은 세대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다수가 그게 공정이고 그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게 굉장히 잠재되어 있던 것들이 이른바 이제 조국 사태로 촉발이 됐다고 보이는 거군요, 그러면.

▶ 김호기 : 그렇게 볼 수 있죠. 왜냐하면 조국 사태는 아직 재판이 진행중이라서 우리가.

▷ 최경영 :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 김호기 :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다수의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조국 사태 내재된 가장 큰 문제는 아빠 찬스와 엄마 찬스죠. 그러니까 아빠나 엄마가 가지고 있는 어떤 능력이나 영향력이 그 아이들의 어떤 사회적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는 것입니다.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 최경영 :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지금 굉장히 지배적인 것이고 그게 이제 재보궐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호기 : 저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왜 그러면 총선 때는 그게 덜했을까요?

▶ 김호기 :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총선 때만 하더라도 어떤 기본적으로 작동한 프레임이 문재인 정부의 어떤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자고 하는 그것이 컸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난해 4월 총선은 코로나가 막 시작한 와중에 치러지게 되어서 코로나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뭐 우리나라가 초기 방역을 잘한 셈이잖아요. 정부의 어떤 적극적인 어떤 그런 방역정책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와중에 조국 사태에 대한 어떤 그런 1심이 진행됐잖아요. 그래서 조국 사태를 다시 돌아보게 됐고요. 그리고 이제 조국 사태는 어떻게 보면 이제 상징적인 사건이고요. 보다 중요한 것은 이른바.

▷ 최경영 : 일상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거지.

▶ 김호기 : 조국으로 대표되는 기성세대의 내로남불. 내로남불이라는 개념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요. 선택적 공정이죠.

▷ 최경영 : 선택적 공정.

▶ 김호기 : 그러니까 자신은 불공정한데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 다른 이들에게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공정을 강조하는 그런 저는 위선적 태도에 크게 분노했고요. 그리고 저는 이것이 지난 4월 초 재보궐선거에 반영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우리 사회에 그런 측면이 있다. 특히 지금 현재 뭐라고 해야 할까요? 기성세대들. 기성세대들에게 그런 책임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김호기 : 그런 기성세대의 이중적 태도에 특히 분노했다고 볼 수 있죠. 뭐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우리 김상조 정책실장이나 박주민 의원의 부동산 계약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잖아요.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아주 전형적인 선택적 공정. 내로남불이었던 거죠.

▷ 최경영 : 이게 젠더 문제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남과 여로 갈라보고. 이대남 이야기하고 이런 거는 어떻게 보세요?

▶ 김호기 : 그러니까 젠더 문제 같은 경우에서는 저는 서로 느끼는 그런 감각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2030 특히 20대의 경우에 여성들의 경우에서는 본인들이 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남성들의 경우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어떤 현실적 주어진 조건을 보면 여전히 어떤 그런 취업 등에서 여성들이 차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20대 여성들이 갖고 있는 어떤 그런 차별에 대한 이런 생각들은 정확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와 결합해서 우리나라에서도 페미니즘 운동들이 거세게 일어났었잖아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몇 해 전에 있었던 혜화역 시위 같은 것인데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페미니즘 등을 20대 남성들이 지켜보면서 본인들이 오히려 역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차별 받고 다는 2개의 의식들이 충돌했어요. 사실 기성세대들의 경우에서는 그런 여성 해방에 대한 관심들은 있었지만 이렇게 어떤 세대 안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어떤 그런 격렬한 긴장의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 최경영 : 그랬죠.

▶ 김호기 : 그런데 이제 20대의 경우에서는 어떤 세대 안에서 남성과 여성 간의 어떤 그런 젠더적인 긴장,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들이 현재 관찰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면 힘이 그만큼 세져서 그전에는 4050이나 5060들은 남성의 권력이 너무 셌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덜했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 김호기 :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 최경영 : 볼 수도 있죠?

▶ 김호기 : 사실 여성의 권리향상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상당히 지속적 과정을 통해서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우리가 어디 책 속에 제가 이런 문구가 있더라고요. 세대 프레임의 불빛에 현혹되어서 엉뚱한 곳만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닌가.

▶ 김호기 : 저는 절반은 공감합니다.

▷ 최경영 : 이런 우려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호기 : 왜 그런가 하면 사실 우리가 이 세대 문제를 다루게 될 때는 세대 간에 문제만 주로 다루게 되는데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세대 내의 문제도 있습니다.

▷ 최경영 : 세대 내에도 불평등 하잖아요.

▶ 김호기 : 그렇죠. 그러니까 2030 내에서도 특히 이제 우리 30대 같은 경우에서는 이른바 일찍 성공한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전 지구를 무대로 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여러 곳에서 죄송합니다만 일정의 위너 세대죠. 그러나 또 그렇지 않은 세대들도 있거든요. 우리가 흔히 삼포세대라고 이야기하잖아요. 취업하기도 어렵고 연애하기도 어렵고 결혼하기도 어렵습니다. 위너 세대에 대비해서 이들은 스스로를 루저 세대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세대 내 관찰할 수 있는 불평등 현상이죠. 따라서 세대 문제를 볼 때도 우리가 이 세대 간 그리고 세대 내 이런 문제들을 입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요. 여기는 사실상 이런 점에 있어서 계층이나 계급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대 프레임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에 계급이나 계층의 프레임이 약화될 그런 위험들이 있고요. 저희 사약자들 중에 일부 연구자들은 바로 이 점을 특히 강조해서 세대 담론이 과잉화 되는 것들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경계하죠.

▶ 김호기 : 그런데 이제 언론이나 이런 공론장에서 보기에는 세대 프레임이 대단히 매혹적이거든요. 당장 자신 집 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그러니까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들의 생각이 다름을 우리는 매일매일 식탁에서 사실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세대 문제가 대단히 매혹적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최경영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게 뭐 갈등만 하고 사회가 세대 간에도 그렇고 세대 내에서도 그렇고 그럴 수는 없는 것 같고 어떻게 풀어야겠습니까, 마지막으로.

▶ 김호기 : 2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2030 세대 문제는 사실상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새롭고도 저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금 젊은 세대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겪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만 됩니다. 그런데 여건을 만들어준다는 건 말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적극적인 어떤 그런 고용을 포함한 청년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와 결부해서 지금 2030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공정의 감각이 기성세대와는 다릅니다. 따라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 최경영 : 기회와 절차.

▶ 김호기 : 기회와 절차의 어떤 공정 및 평등에 대한 섬세한 저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대 문제의 경우에서는 문화 혹은 교육의 문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뭐 정책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 최경영 : 사람의 문제였죠.

▶ 김호기 : 우리가 그냥 가정 내에서 그다음에 회사 같은 조직 내에서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어떤 세대 간에 저는 똘레랑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똘레랑스가.

▶ 김호기 : 왜냐하면 상대방에 대한 어떤 그런 인내, 나아가서 적극적인 이해가 필요하죠.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대화를 많이 나눠야만 합니다.

▷ 최경영 : 대화가 필요해.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경영의 최강시사 특별기획 ‘2030의 시대가 온다’> 김호기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호기 : 감사합니다.
  • [최강시사] 김호기 “젊은 세대에게 조국사태 가장 큰 문제는 엄마, 아빠 찬스”
    • 입력 2021-05-11 10:06:43
    • 수정2021-05-11 11:02:11
    최경영의 최강시사
- 2030 세대, 촛불집회 후 4년 간 사회 나아졌다고 느끼지 않아
- 2030은 공정을 사회적 가치로 내면화해온 세대
- 2030 세대가 가진 공정의 감각, 기성세대와 달라
- 568은 결과의 평등, 2030은 기회의 평등 중요
- 기회와 절차에서의 공정에 대한 섬세한 접근 필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11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호기 교수 (연세대 사회학과)


▷ 최경영 : 공정도 완전 공정 말고. 재미있네요. 시대를 바라보는 2030의 생각 들어보셨습니다. 4.7 재보궐선거 이후에 우리 사회에 명확한 세력으로 떠오른 2030. <최경영의 최강시사 특별기획 ‘2030의 시대가 온다’> 오늘 마지막 시간인데요. 연세대학교 김호기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김호기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교수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들어보니까 돈 이야기, 집 이야기, 자산 격차 이야기를 좀 많이 하네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호기 : 2030 세대라 해서 돈이나 집이나 자산에 관심이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그런데 최근 이제 우리 사회를 보면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겠죠.

▷ 최경영 : 다른 세대에 비해서 더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세대만큼 관심이 있는 걸까요?

▶ 김호기 : 다른 세대보다는 조금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요. 그 까닭은 이제 최근 우리 사회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부동산 가격도 폭등했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나라 전체의 부는 늘어나고 있는데.

▷ 최경영 : 늘어났죠.

▶ 김호기 : 개인들의 삶은 특히 젊은 세대들 같은 경우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상대적으로 불평등하다. 불공정하다. 다른 세대에 비해서. 그런 생각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 김호기 : 그것은 이제 공정에 대한 어떤 생각들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기성세대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586 같은 경우에서는 결과의 평등을 중시해온 반면에.

▷ 최경영 : 결과의 평등.

▶ 김호기 : 2030 세대들 같은 경우에서는 기회의 평등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떤 그런 기회의 불평등이 이들로 하여금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강하게 안겨준 것 같습니다. 더더욱이 이 2030 세대는 지난 2016년 촛불집회의 주역 중에 한 그룹이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당시를 한번 떠올려보면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수저기근론도 있었고 헬조선 담론도 있었는데요. 그러니까 사회가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4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보면 뭐 그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크게 우리 사회가 좀 나아졌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기회의 불평등은 사실 어떻게 생각을 해 보면 자본주의라는 것이 완벽하게 기회가 평등할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으니까.

▶ 김호기 :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기회의 평등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호기 : 네.

▷ 최경영 : 이런 식으로 따지면 어떤 측의 어떤 해법이 나와야 될까요?

▶ 김호기 : 기회의 평등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사회 같은 경우 보자면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관한 논란도 있었고 인국공에 관한 논란도 있었잖아요. 사실 이런 문제들이 다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기회의 평등을 중시하는지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대들은 어릴 때 입시부터 시작해서 취업 경쟁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룰이 대단히 중요한. 어떤 삶과 사회의 가치라고 내면화해온 세대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해서 4050세대, 특히 586세대들 같은 경우에서는 이런 기회의 공정이 갖는 어떤 그런 중요성, 이들이 생각하는 어떤 그런 의미들을 좀 섬세하게 읽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제 일종의 세대 간의 어떤 그런 긴장과 갈등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최경영 : 제가 어떤 외신에서 그런 걸 본 적이 있는데 부, 아까 돈 이야기 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돈을 많이 갖게 된, 부자가 왜 됐느냐. 공화당 성향의 지지자들, 미국 같은 경우는 개인의 노력 때문에 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민주당 성향은 사회 구조가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되거나 가난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성향이 많았단 말이죠. 그런 어떤 구조적인 일반론 또는 개인의 노력만 강조하는 이런 것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가요? 어떤 뭐라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어떤 3지대 같은 게 지금 있는 건가요, 2030이.

▶ 김호기 : 그러니까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뭐 크게 보자면 586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문화 속에서 커왔는데 저희들은 사실상 젊은 시절에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에서 민주당식의 어떤 그런 사고방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젊은 세대들 같은 경우에서는 외환위기 이후에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능력주의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공화당적 가치에 훨씬 더 가깝게 다가서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 김호기 : 그렇죠.

▷ 최경영 : 그런데 개인의 노력이 중요한데 그런데 기회는 제대로 줘야 될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인 거네요, 그러니까.

▶ 김호기 : 기회를 제대로 준다는 것이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 최경영 : 저 사람도 받았으면 나도 받아야 된다?

▶ 김호기 : 네, 그뿐만 아니라 그렇게 주어진 기회가 그다음에 이제 중요한 것이 절차의 공정성인데요. 그 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 최경영 : 그 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된다?

▶ 김호기 : 노력한 대가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 젊은 세대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다수가 그게 공정이고 그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게 굉장히 잠재되어 있던 것들이 이른바 이제 조국 사태로 촉발이 됐다고 보이는 거군요, 그러면.

▶ 김호기 : 그렇게 볼 수 있죠. 왜냐하면 조국 사태는 아직 재판이 진행중이라서 우리가.

▷ 최경영 :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 김호기 :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다수의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조국 사태 내재된 가장 큰 문제는 아빠 찬스와 엄마 찬스죠. 그러니까 아빠나 엄마가 가지고 있는 어떤 능력이나 영향력이 그 아이들의 어떤 사회적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는 것입니다.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 최경영 :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지금 굉장히 지배적인 것이고 그게 이제 재보궐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호기 : 저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왜 그러면 총선 때는 그게 덜했을까요?

▶ 김호기 :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총선 때만 하더라도 어떤 기본적으로 작동한 프레임이 문재인 정부의 어떤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자고 하는 그것이 컸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난해 4월 총선은 코로나가 막 시작한 와중에 치러지게 되어서 코로나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뭐 우리나라가 초기 방역을 잘한 셈이잖아요. 정부의 어떤 적극적인 어떤 그런 방역정책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와중에 조국 사태에 대한 어떤 그런 1심이 진행됐잖아요. 그래서 조국 사태를 다시 돌아보게 됐고요. 그리고 이제 조국 사태는 어떻게 보면 이제 상징적인 사건이고요. 보다 중요한 것은 이른바.

▷ 최경영 : 일상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거지.

▶ 김호기 : 조국으로 대표되는 기성세대의 내로남불. 내로남불이라는 개념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요. 선택적 공정이죠.

▷ 최경영 : 선택적 공정.

▶ 김호기 : 그러니까 자신은 불공정한데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 다른 이들에게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공정을 강조하는 그런 저는 위선적 태도에 크게 분노했고요. 그리고 저는 이것이 지난 4월 초 재보궐선거에 반영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우리 사회에 그런 측면이 있다. 특히 지금 현재 뭐라고 해야 할까요? 기성세대들. 기성세대들에게 그런 책임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김호기 : 그런 기성세대의 이중적 태도에 특히 분노했다고 볼 수 있죠. 뭐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우리 김상조 정책실장이나 박주민 의원의 부동산 계약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잖아요.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아주 전형적인 선택적 공정. 내로남불이었던 거죠.

▷ 최경영 : 이게 젠더 문제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남과 여로 갈라보고. 이대남 이야기하고 이런 거는 어떻게 보세요?

▶ 김호기 : 그러니까 젠더 문제 같은 경우에서는 저는 서로 느끼는 그런 감각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2030 특히 20대의 경우에 여성들의 경우에서는 본인들이 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남성들의 경우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어떤 현실적 주어진 조건을 보면 여전히 어떤 그런 취업 등에서 여성들이 차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20대 여성들이 갖고 있는 어떤 그런 차별에 대한 이런 생각들은 정확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와 결합해서 우리나라에서도 페미니즘 운동들이 거세게 일어났었잖아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몇 해 전에 있었던 혜화역 시위 같은 것인데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페미니즘 등을 20대 남성들이 지켜보면서 본인들이 오히려 역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차별 받고 다는 2개의 의식들이 충돌했어요. 사실 기성세대들의 경우에서는 그런 여성 해방에 대한 관심들은 있었지만 이렇게 어떤 세대 안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어떤 그런 격렬한 긴장의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 최경영 : 그랬죠.

▶ 김호기 : 그런데 이제 20대의 경우에서는 어떤 세대 안에서 남성과 여성 간의 어떤 그런 젠더적인 긴장,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들이 현재 관찰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면 힘이 그만큼 세져서 그전에는 4050이나 5060들은 남성의 권력이 너무 셌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덜했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 김호기 :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 최경영 : 볼 수도 있죠?

▶ 김호기 : 사실 여성의 권리향상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상당히 지속적 과정을 통해서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우리가 어디 책 속에 제가 이런 문구가 있더라고요. 세대 프레임의 불빛에 현혹되어서 엉뚱한 곳만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닌가.

▶ 김호기 : 저는 절반은 공감합니다.

▷ 최경영 : 이런 우려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호기 : 왜 그런가 하면 사실 우리가 이 세대 문제를 다루게 될 때는 세대 간에 문제만 주로 다루게 되는데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세대 내의 문제도 있습니다.

▷ 최경영 : 세대 내에도 불평등 하잖아요.

▶ 김호기 : 그렇죠. 그러니까 2030 내에서도 특히 이제 우리 30대 같은 경우에서는 이른바 일찍 성공한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전 지구를 무대로 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여러 곳에서 죄송합니다만 일정의 위너 세대죠. 그러나 또 그렇지 않은 세대들도 있거든요. 우리가 흔히 삼포세대라고 이야기하잖아요. 취업하기도 어렵고 연애하기도 어렵고 결혼하기도 어렵습니다. 위너 세대에 대비해서 이들은 스스로를 루저 세대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세대 내 관찰할 수 있는 불평등 현상이죠. 따라서 세대 문제를 볼 때도 우리가 이 세대 간 그리고 세대 내 이런 문제들을 입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요. 여기는 사실상 이런 점에 있어서 계층이나 계급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대 프레임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에 계급이나 계층의 프레임이 약화될 그런 위험들이 있고요. 저희 사약자들 중에 일부 연구자들은 바로 이 점을 특히 강조해서 세대 담론이 과잉화 되는 것들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경계하죠.

▶ 김호기 : 그런데 이제 언론이나 이런 공론장에서 보기에는 세대 프레임이 대단히 매혹적이거든요. 당장 자신 집 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렇죠.

▶ 김호기 : 그러니까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들의 생각이 다름을 우리는 매일매일 식탁에서 사실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세대 문제가 대단히 매혹적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최경영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게 뭐 갈등만 하고 사회가 세대 간에도 그렇고 세대 내에서도 그렇고 그럴 수는 없는 것 같고 어떻게 풀어야겠습니까, 마지막으로.

▶ 김호기 : 2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2030 세대 문제는 사실상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새롭고도 저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금 젊은 세대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겪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만 됩니다. 그런데 여건을 만들어준다는 건 말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적극적인 어떤 그런 고용을 포함한 청년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와 결부해서 지금 2030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공정의 감각이 기성세대와는 다릅니다. 따라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 최경영 : 기회와 절차.

▶ 김호기 : 기회와 절차의 어떤 공정 및 평등에 대한 섬세한 저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대 문제의 경우에서는 문화 혹은 교육의 문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뭐 정책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 최경영 : 사람의 문제였죠.

▶ 김호기 : 우리가 그냥 가정 내에서 그다음에 회사 같은 조직 내에서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어떤 세대 간에 저는 똘레랑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똘레랑스가.

▶ 김호기 : 왜냐하면 상대방에 대한 어떤 그런 인내, 나아가서 적극적인 이해가 필요하죠.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대화를 많이 나눠야만 합니다.

▷ 최경영 : 대화가 필요해.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경영의 최강시사 특별기획 ‘2030의 시대가 온다’> 김호기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호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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