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에서 78명 확진…정부 “지역사회·변이감염 주의”

입력 2021.05.11 (10:09) 수정 2021.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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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나오는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모임에서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0시 기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7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이 63명, 비수도권이 15명입니다.

이는 오늘(11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483명의 1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서울 26곳을 포함해 수도권 97곳과 비수도권 30곳 등 총 1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제(10일) 4만 7,443건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유흥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교회, 가족·지인 모임에서의 집단 발생은 총 22건으로, 전주보다 10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60여 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천400여 명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지역사회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권 장관은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4분의 1을 넘고,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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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 선별검사에서 78명 확진…정부 “지역사회·변이감염 주의”
    • 입력 2021-05-11 10:09:59
    • 수정2021-05-11 10:11:08
    사회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나오는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모임에서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0시 기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7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이 63명, 비수도권이 15명입니다.

이는 오늘(11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483명의 1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서울 26곳을 포함해 수도권 97곳과 비수도권 30곳 등 총 1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제(10일) 4만 7,443건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유흥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교회, 가족·지인 모임에서의 집단 발생은 총 22건으로, 전주보다 10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60여 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천400여 명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지역사회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권 장관은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4분의 1을 넘고,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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