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세수입 지난해보다 19조 더 걷혀…재정 적자 일부 개선
입력 2021.05.11 (10:18)
수정 2021.05.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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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세금이 더 걷히면서 재정 적자 폭이 일부 개선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1일) 낸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30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9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 해 걷으려는 세금 목표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31.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높았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28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영세개인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에 대한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 세입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법인세는 4조 8천억 원 늘어나 20조 2천억 원 걷혔습니다.
또 교통세 등도 18조 원으로 4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 유예된 정유업계 유류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수입 이외 1분기 세외 수입은 한은 잉여금 증가, 우정 사업수입 증가로 1년 전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했고, 기금수입도 기여금 수입 및 재산 수입 등으로 12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수입은 152조 1천억 원으로 2020년 1분기보다 32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국가 지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총지출은 182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조 4천억 원 늘었는데, 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역 대응 예산으로 쓰였습니다.
적극적 재정 지출에도 세금이 더 많이 걷히면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재정수지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 1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적자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조 2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8조 6천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6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62조 1천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기획재정부가 오늘(11일) 낸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30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9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 해 걷으려는 세금 목표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31.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높았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28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영세개인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에 대한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 세입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법인세는 4조 8천억 원 늘어나 20조 2천억 원 걷혔습니다.
또 교통세 등도 18조 원으로 4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 유예된 정유업계 유류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수입 이외 1분기 세외 수입은 한은 잉여금 증가, 우정 사업수입 증가로 1년 전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했고, 기금수입도 기여금 수입 및 재산 수입 등으로 12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수입은 152조 1천억 원으로 2020년 1분기보다 32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국가 지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총지출은 182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조 4천억 원 늘었는데, 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역 대응 예산으로 쓰였습니다.
적극적 재정 지출에도 세금이 더 많이 걷히면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재정수지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 1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적자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조 2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8조 6천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6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62조 1천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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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11 10:26:07
올해 1분기 세금이 더 걷히면서 재정 적자 폭이 일부 개선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1일) 낸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30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9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 해 걷으려는 세금 목표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31.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높았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28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영세개인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에 대한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 세입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법인세는 4조 8천억 원 늘어나 20조 2천억 원 걷혔습니다.
또 교통세 등도 18조 원으로 4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 유예된 정유업계 유류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수입 이외 1분기 세외 수입은 한은 잉여금 증가, 우정 사업수입 증가로 1년 전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했고, 기금수입도 기여금 수입 및 재산 수입 등으로 12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수입은 152조 1천억 원으로 2020년 1분기보다 32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국가 지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총지출은 182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조 4천억 원 늘었는데, 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역 대응 예산으로 쓰였습니다.
적극적 재정 지출에도 세금이 더 많이 걷히면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재정수지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 1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적자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조 2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8조 6천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6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62조 1천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기획재정부가 오늘(11일) 낸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30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9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 해 걷으려는 세금 목표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31.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높았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28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영세개인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에 대한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 세입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법인세는 4조 8천억 원 늘어나 20조 2천억 원 걷혔습니다.
또 교통세 등도 18조 원으로 4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 유예된 정유업계 유류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수입 이외 1분기 세외 수입은 한은 잉여금 증가, 우정 사업수입 증가로 1년 전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했고, 기금수입도 기여금 수입 및 재산 수입 등으로 12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수입은 152조 1천억 원으로 2020년 1분기보다 32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국가 지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총지출은 182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조 4천억 원 늘었는데, 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역 대응 예산으로 쓰였습니다.
적극적 재정 지출에도 세금이 더 많이 걷히면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재정수지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 1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적자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조 2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8조 6천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6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62조 1천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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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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