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미 대화 계기 빨리 마련되길…남북관계 안정적 관리 중요”

입력 2021.05.11 (13:55) 수정 2021.05.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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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미국의 접촉 제안에 북한이 실무 차원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미 간 대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1일) 북미 간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해 “지금 보도가 나온 것처럼 여러 접촉의 과정을 거쳐 북미가 실제 빨리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반응에 대해 단정하거나 예단하기보다는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는 게 첫 번째”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금은 대화가 복원될 여건을 만드는 게 굉장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애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남북관계를 안정적이고 평화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반응을 주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북한에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겠다며 접촉을 요청했으며 북한에서는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반응은 접촉 제안 연락을 실무 차원에서 접수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방미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외교 일정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등을 감안해 6월 말경에 방미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 일정은 한미정상회담 상황을 보면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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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11 14: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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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미국의 접촉 제안에 북한이 실무 차원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미 간 대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1일) 북미 간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해 “지금 보도가 나온 것처럼 여러 접촉의 과정을 거쳐 북미가 실제 빨리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반응에 대해 단정하거나 예단하기보다는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는 게 첫 번째”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금은 대화가 복원될 여건을 만드는 게 굉장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애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남북관계를 안정적이고 평화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반응을 주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북한에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겠다며 접촉을 요청했으며 북한에서는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반응은 접촉 제안 연락을 실무 차원에서 접수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방미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외교 일정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등을 감안해 6월 말경에 방미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 일정은 한미정상회담 상황을 보면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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