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년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SKT 영업이익도 64.1% 늘어

입력 2021.05.11 (14:39) 수정 2021.05.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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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약 4년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5G 가입자가 늘고 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KT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 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시장 전망치인 약 3천 9백억 원을 15% 가량 웃도는 결과입니다. 2017년 2분기 이후 최고 실적입니다.

매출은 6조 2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3천 265억 원으로 43.7% 증가했습니다.

KT는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까지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콘텐츠 그룹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성장했고, AI/DX 매출이 7.5% 늘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했습니다.

SK텔레콤 또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이 60% 이상 증가하며 회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늘었습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 7천 805억 원, 영업이익이 3천 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29% 증가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3천400억 원대 영업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10% 넘게 웃도는 실적입니다. 당기순이익은 5천7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86.9% 증가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뉴 ICT’ 관련 매출이 1조 5천 212억 원으로 16.7%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34억 원으로 64.1% 증가했습니다.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이릅니다.

특히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천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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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11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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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약 4년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5G 가입자가 늘고 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KT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 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시장 전망치인 약 3천 9백억 원을 15% 가량 웃도는 결과입니다. 2017년 2분기 이후 최고 실적입니다.

매출은 6조 2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3천 265억 원으로 43.7% 증가했습니다.

KT는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까지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콘텐츠 그룹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성장했고, AI/DX 매출이 7.5% 늘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했습니다.

SK텔레콤 또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이 60% 이상 증가하며 회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늘었습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 7천 805억 원, 영업이익이 3천 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29% 증가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3천400억 원대 영업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10% 넘게 웃도는 실적입니다. 당기순이익은 5천7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86.9% 증가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뉴 ICT’ 관련 매출이 1조 5천 212억 원으로 16.7%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34억 원으로 64.1% 증가했습니다.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이릅니다.

특히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천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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