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선 의원들 “민심 귀 기울여야”…송영길 “경청하겠다”

입력 2021.05.11 (14:56) 수정 2021.05.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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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국민들 눈높이에서 민심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송영길 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민주당 신임 원내부대표인 어기구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재선의원과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 대한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놓고 의원들 사이에 다양한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임혜숙·박준영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선 재선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재선 의원은 “검증을 해보니 특별한 흠결이 없다”며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고, 다른 재선 의원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당이 결단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야당에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할지 여부, 대선 경선 연기론과 당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재보궐선거의 패배를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따라 이후 대응방안과 생각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재선 의원들은 당의 허리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인 만큼 잘 경청해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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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1 14:56:36
    • 수정2021-05-11 15:11:17
    정치
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국민들 눈높이에서 민심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송영길 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민주당 신임 원내부대표인 어기구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재선의원과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 대한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놓고 의원들 사이에 다양한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임혜숙·박준영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선 재선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재선 의원은 “검증을 해보니 특별한 흠결이 없다”며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고, 다른 재선 의원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당이 결단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야당에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할지 여부, 대선 경선 연기론과 당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재보궐선거의 패배를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따라 이후 대응방안과 생각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재선 의원들은 당의 허리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인 만큼 잘 경청해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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