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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트로피 반납합니다” 톰크루즈의 변심 왜?
입력 2021.05.11 (18:02) 수정 2021.05.11 (18:18)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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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집어 전해주는 경제뉴스, ET콕입니다.

헐리웃 톱 중의 톱스타, 배우 톰 크루즙니다.

그의 명성은 미국 대표 영화상인 골든글로브 트로피가 말해줍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와 ‘7월 4일생’으로 두 차례의 남우주연상을, ‘매그놀리아’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톰 크루즈, 남들은 평생 한 번 받을까 말까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몽땅 반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를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과 인종·성차별 논란 때문입니다.

먼저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거액의 돈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9년부터 1년 간 회원들에게 지급된 액수가 200만달러, 우리 돈 약 22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2019년엔 30여명의 회원이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의 협찬을 받아 파리로 호화 외유 출장을 떠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설상 가상, 영화 블랙 위도우의 히어로 스칼렛 요한슨의 폭로가 터져나왔습니다.

"과거 협회 일부 회원들로부터 성차별적 질문을 받았고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뿌리깊은 인종차별 문제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협회 회원 중 흑인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더해, 최근엔 영화 미나리가 논란을 다시 촉발시켰습니다.

각종 시상식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로 분류되면서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됐죠.

영화 속 한국어 대사 비중이 너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뼈있는 수상 소감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봉준호/영화감독/골든글로브 시상식,2020년 1월 : "그 자막의 장벽을... 장벽도 아니죠. 그 1인치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국 방송사 NBC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 거부 의사를 밝혀, 78년의 역사의 골든글로브가 존폐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 ET콕.
  • [ET] “트로피 반납합니다” 톰크루즈의 변심 왜?
    • 입력 2021-05-11 18:02:05
    • 수정2021-05-11 18:18:09
    통합뉴스룸ET
ET가 콕집어 전해주는 경제뉴스, ET콕입니다.

헐리웃 톱 중의 톱스타, 배우 톰 크루즙니다.

그의 명성은 미국 대표 영화상인 골든글로브 트로피가 말해줍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와 ‘7월 4일생’으로 두 차례의 남우주연상을, ‘매그놀리아’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톰 크루즈, 남들은 평생 한 번 받을까 말까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몽땅 반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를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과 인종·성차별 논란 때문입니다.

먼저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거액의 돈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9년부터 1년 간 회원들에게 지급된 액수가 200만달러, 우리 돈 약 22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2019년엔 30여명의 회원이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의 협찬을 받아 파리로 호화 외유 출장을 떠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설상 가상, 영화 블랙 위도우의 히어로 스칼렛 요한슨의 폭로가 터져나왔습니다.

"과거 협회 일부 회원들로부터 성차별적 질문을 받았고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뿌리깊은 인종차별 문제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협회 회원 중 흑인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더해, 최근엔 영화 미나리가 논란을 다시 촉발시켰습니다.

각종 시상식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로 분류되면서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됐죠.

영화 속 한국어 대사 비중이 너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뼈있는 수상 소감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봉준호/영화감독/골든글로브 시상식,2020년 1월 : "그 자막의 장벽을... 장벽도 아니죠. 그 1인치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국 방송사 NBC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 거부 의사를 밝혀, 78년의 역사의 골든글로브가 존폐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 ET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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