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조합 “재정 지원 없으면 다음달 운행 중단”

입력 2021.05.11 (18:55) 수정 2021.05.11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영업체들이 요금 인상과 지원 확대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부터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11일) “서울시에서 5월 31일까지 지원책을 제안하지 않으면 마을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은 “요금 인상이 불가능하다면 시내버스나 지하철 수준으로 재정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 직원들 급여를 못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을버스 요금은 현금 1,000원, 교통카드 900원으로 2015년 이후 6년간 동결된 상태입니다. 조합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서울시에 요금 인상과 재정 지원을 요구해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운영업체들에 추경 예산까지 포함해 모두 35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마을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와 달리 사기업이 운영하는 ‘민영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마을버스조합 “재정 지원 없으면 다음달 운행 중단”
    • 입력 2021-05-11 18:55:24
    • 수정2021-05-11 19:24:43
    사회
서울시 마을버스 운영업체들이 요금 인상과 지원 확대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부터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11일) “서울시에서 5월 31일까지 지원책을 제안하지 않으면 마을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은 “요금 인상이 불가능하다면 시내버스나 지하철 수준으로 재정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 직원들 급여를 못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을버스 요금은 현금 1,000원, 교통카드 900원으로 2015년 이후 6년간 동결된 상태입니다. 조합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서울시에 요금 인상과 재정 지원을 요구해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운영업체들에 추경 예산까지 포함해 모두 35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마을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와 달리 사기업이 운영하는 ‘민영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