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AZ 접종 예약 계속…“앞으로 50일이 고비”

입력 2021.05.11 (19:07) 수정 2021.05.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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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70대 이상에선 예약률이 40%를 넘어섰는데요.

정부는 고령층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앞으로 50일이 고비라며, 예약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오늘 0시 기준 40.1%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시작된 65살에서 69살 사이 백신 접종 예약률은 21.4%로, 70살 이상 고령자의 첫날 접종 예약률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전화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살에서 64살은 모레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고령자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앞으로 50여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잘 진행될 경우 7월부터 사망자와 중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면서, 접종자에게 줄 수 있는 여러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한 주간 176건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인도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1명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변이 관련 확진자 수는 모두 1,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밀한 대응을 위해서 충분한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접촉자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은 화이자 백신 43만 8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5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3명, 경기 127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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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AZ 접종 예약 계속…“앞으로 50일이 고비”
    • 입력 2021-05-11 19:07:19
    • 수정2021-05-11 19:10:52
    뉴스7(대구)
[앵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70대 이상에선 예약률이 40%를 넘어섰는데요.

정부는 고령층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앞으로 50일이 고비라며, 예약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오늘 0시 기준 40.1%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시작된 65살에서 69살 사이 백신 접종 예약률은 21.4%로, 70살 이상 고령자의 첫날 접종 예약률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전화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살에서 64살은 모레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고령자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앞으로 50여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잘 진행될 경우 7월부터 사망자와 중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면서, 접종자에게 줄 수 있는 여러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한 주간 176건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인도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1명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변이 관련 확진자 수는 모두 1,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밀한 대응을 위해서 충분한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접촉자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은 화이자 백신 43만 8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5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3명, 경기 127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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