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강원소방, 화학물질 사고 대비 구조 훈련

입력 2021.05.11 (19:23) 수정 2021.05.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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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오늘 원주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인명 구조 훈련이 있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염산, 질산, 황산.

이런 화학 물질들은 조금만 새어 나오더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인명 구조 훈련이 오늘(11일) 원주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암모니아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노랗고, 하얀색 연무가 뿜어져 올라옵니다.

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합니다.

["요구조자 상태를 먼저."]

구조해야 할 사람은 4명.

방호복을 입은 구조대원들이 연기를 뚫고 현장에 투입됩니다.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조해 내고, 의식을 잃은 화물차 운전기사를 들것으로 옮깁니다.

강원 유일의 종합 화생방 제독차량입니다.

이날 훈련에서처럼, 이렇게 호스를 연결해 사고 현장 가까이에서 각종 유해물질을 정화시키는 데 쓰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아염소산 나트륨 폭발 사고 등 화학물질 누출이나 폭발 사고가 해마다 한두 건씩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장환/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소방교 : "화생방 상황 속에서 이제 훈련이 이렇게 많이 평시에 이뤄져 있어야 되고, 서두르는 그런 것보다는 숨 한 모금만 먹더라도 이제 문제시되는 게 화학 사고다 보니까."]

현재 강원도 내 유해 화학물질 취급업체는 205곳에 달합니다.

원주 49곳을 비롯해 강릉과 춘천 20여 곳 등 18개 시군 전역에 분포합니다.

[박춘화/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공업연구관 : "(화학 사고는)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평시에 현장 지도 점검이나 또 사고 발생 시에는 초동 대응에 역점을 둬서."]

강원 소방은 이런 구조 훈련을 정례화해 화학물질 사고 대응 능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횡성군, 식품안전관리 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

횡성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1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횡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식품 제조 가공업소 위생 관리와 주기적 지도 점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창군, 농특산물 고급화 추진 업무 협약

평창군은 오늘(11일) 군청에서 평창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지역 특산물 판매 업체와 '평창 농특산물 프리미엄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우수 농특산물의 상품화와 판로 구축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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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강원소방, 화학물질 사고 대비 구조 훈련
    • 입력 2021-05-11 19:23:35
    • 수정2021-05-11 19:47:50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오늘 원주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인명 구조 훈련이 있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염산, 질산, 황산.

이런 화학 물질들은 조금만 새어 나오더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인명 구조 훈련이 오늘(11일) 원주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암모니아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노랗고, 하얀색 연무가 뿜어져 올라옵니다.

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합니다.

["요구조자 상태를 먼저."]

구조해야 할 사람은 4명.

방호복을 입은 구조대원들이 연기를 뚫고 현장에 투입됩니다.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조해 내고, 의식을 잃은 화물차 운전기사를 들것으로 옮깁니다.

강원 유일의 종합 화생방 제독차량입니다.

이날 훈련에서처럼, 이렇게 호스를 연결해 사고 현장 가까이에서 각종 유해물질을 정화시키는 데 쓰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아염소산 나트륨 폭발 사고 등 화학물질 누출이나 폭발 사고가 해마다 한두 건씩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장환/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소방교 : "화생방 상황 속에서 이제 훈련이 이렇게 많이 평시에 이뤄져 있어야 되고, 서두르는 그런 것보다는 숨 한 모금만 먹더라도 이제 문제시되는 게 화학 사고다 보니까."]

현재 강원도 내 유해 화학물질 취급업체는 205곳에 달합니다.

원주 49곳을 비롯해 강릉과 춘천 20여 곳 등 18개 시군 전역에 분포합니다.

[박춘화/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공업연구관 : "(화학 사고는)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평시에 현장 지도 점검이나 또 사고 발생 시에는 초동 대응에 역점을 둬서."]

강원 소방은 이런 구조 훈련을 정례화해 화학물질 사고 대응 능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횡성군, 식품안전관리 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

횡성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1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횡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식품 제조 가공업소 위생 관리와 주기적 지도 점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창군, 농특산물 고급화 추진 업무 협약

평창군은 오늘(11일) 군청에서 평창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지역 특산물 판매 업체와 '평창 농특산물 프리미엄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우수 농특산물의 상품화와 판로 구축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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