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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풍력발전’에 항만 태양광발전
입력 2021.05.11 (19:28) 수정 2021.05.11 (19:33)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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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사업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근 불거진 전략공급량 과잉 문제뿐 아니라 경관 문제에 환경훼손 등 여러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다른 지역에서는 환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가 환경 문제의 발목을 잡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네트워크〉 창원총국 황재락 기자와 경인방송센터 박재우 기자의 보도를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다를 매립해 만든 인공섬인 마산 해양신도시, 폭 3m의 대형 연이 하늘로 솟구쳐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낍니다.

지상 100m 높이 위에서 연이 강한 바람에 계속 요동치자, 팽팽해진 줄이 지상 발전기에 전달돼 전기를 만듭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공중 풍력발전 실증 연구입니다.

[이주훈/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 "바람 에너지를 연이 획득해서 줄에 장력 형태로 전달됩니다. (줄의 장력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가 생산되는 원리입니다."]

지상 80m 높이 안팎인 기존의 타워형 풍력발전은 막대한 초기 설치 비용은 물론, 환경 훼손과 소음이 단점.

공중 풍력발전은 더 높은 고도의 강한 바람을 활용해 상업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이나 해상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한해 발전량이 기존 풍력발전보다 6배 이상 많은 데다, 발전 단가는 10% 수준에 불과해 새로운 재생 에너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숙철/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 : "기존의 풍력 발전기는 육상에서 150m 정도 높이까지 에너지만 이용하는데, 저희는 300~500m 정도까지 에너지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연구진은 올해 안에 발전 용량을 20kW로 늘리고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용화 연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연을 띄워 전기를 만드는 공중 풍력발전,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에 새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훼손 줄이고 이웃도 돕고

동양최대의 '갑문'이 있는 인천항 내항.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바닷물을 유입하는 물길에 태양광을 모으는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길이 170m에 폭은 30m, 9백여 개의 패널이 연간 4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전기는 부두에 설치된 `육상전력공급장치`을 통해 정박한 선박에 공급됩니다.

[민경수/인천항만공사 과장 : "이런 AMP(육상전력공급장치)가 3대가 있는데,각 AMP마다 2대~3대정도의 배가 전력 공급을 받습니다."]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은 연간 약 만 천여 톤, 대부분 정박한 선박들이 계속 엔진을 가동하면서 내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등입니다.

그러나, 이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공급하면 시동을 켜지 않아도 돼 오염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설비는 2MW급 에너지 저장장치입니다.

해가 뜨지 않는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이 설비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선박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는 태양광 발전 비중도 높아지게 됐습니다.

[남궁심/인천항만공사 스마트혁신 팀장 : "2025년까지 인천항에서 사용하는 전력 중 50%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태양광 발전으로 절감되는 전력비용 가운데 연간 2천만 원, 앞으로 10년 동안 2억 원을 사회적 약자 가정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어려운 이웃까지 돕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공중 풍력발전’에 항만 태양광발전
    • 입력 2021-05-11 19:28:59
    • 수정2021-05-11 19:33:23
    뉴스7(제주)
[앵커]

제주에서는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사업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근 불거진 전략공급량 과잉 문제뿐 아니라 경관 문제에 환경훼손 등 여러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다른 지역에서는 환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가 환경 문제의 발목을 잡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네트워크〉 창원총국 황재락 기자와 경인방송센터 박재우 기자의 보도를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다를 매립해 만든 인공섬인 마산 해양신도시, 폭 3m의 대형 연이 하늘로 솟구쳐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낍니다.

지상 100m 높이 위에서 연이 강한 바람에 계속 요동치자, 팽팽해진 줄이 지상 발전기에 전달돼 전기를 만듭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공중 풍력발전 실증 연구입니다.

[이주훈/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 "바람 에너지를 연이 획득해서 줄에 장력 형태로 전달됩니다. (줄의 장력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가 생산되는 원리입니다."]

지상 80m 높이 안팎인 기존의 타워형 풍력발전은 막대한 초기 설치 비용은 물론, 환경 훼손과 소음이 단점.

공중 풍력발전은 더 높은 고도의 강한 바람을 활용해 상업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이나 해상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한해 발전량이 기존 풍력발전보다 6배 이상 많은 데다, 발전 단가는 10% 수준에 불과해 새로운 재생 에너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숙철/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 : "기존의 풍력 발전기는 육상에서 150m 정도 높이까지 에너지만 이용하는데, 저희는 300~500m 정도까지 에너지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연구진은 올해 안에 발전 용량을 20kW로 늘리고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용화 연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연을 띄워 전기를 만드는 공중 풍력발전,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에 새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훼손 줄이고 이웃도 돕고

동양최대의 '갑문'이 있는 인천항 내항.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바닷물을 유입하는 물길에 태양광을 모으는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길이 170m에 폭은 30m, 9백여 개의 패널이 연간 4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전기는 부두에 설치된 `육상전력공급장치`을 통해 정박한 선박에 공급됩니다.

[민경수/인천항만공사 과장 : "이런 AMP(육상전력공급장치)가 3대가 있는데,각 AMP마다 2대~3대정도의 배가 전력 공급을 받습니다."]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은 연간 약 만 천여 톤, 대부분 정박한 선박들이 계속 엔진을 가동하면서 내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등입니다.

그러나, 이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공급하면 시동을 켜지 않아도 돼 오염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설비는 2MW급 에너지 저장장치입니다.

해가 뜨지 않는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이 설비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선박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는 태양광 발전 비중도 높아지게 됐습니다.

[남궁심/인천항만공사 스마트혁신 팀장 : "2025년까지 인천항에서 사용하는 전력 중 50%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태양광 발전으로 절감되는 전력비용 가운데 연간 2천만 원, 앞으로 10년 동안 2억 원을 사회적 약자 가정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어려운 이웃까지 돕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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