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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충주] 7번 도전 끝에…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
입력 2021.05.11 (19:29) 수정 2021.05.11 (19:56)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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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인정받는 전국 최고령 검정고시 합격자가 충북에서 나왔습니다.

84살의 나이에도 7번의 도전 끝에 거둔 값진 성과인데요.

그 주인공을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백발의 어르신.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수험생입니다.

올해 84살의 장옥순 씨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적고 또 적으면서 이해하고 외우며 새깁니다.

그렇게 써 내려간 수학 공식은 어느새 달력 뒷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장옥순/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84세 : "영어 단어 같은 것도 얼른얼른 머리에 외어 지지가 않고…. 수학도, 학생들도 힘들잖아."]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생업을 위해 학업을 중단한 장 씨.

여든이 다 돼서야 맘으로만 품었던 학업의 꿈을 잇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리 수술을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수업이 진행되는 복지관까지 30분 거리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김미경/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강사 :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너무 열심히 하시다 보니까 저희가 매 순간순간 어르신에게 배워야 할 점이 너무나 많거든요."]

코로나 19의 여파로 복지관은 잠시 문을 닫았지만 학업에 대한 장 씨의 열망을 꺾진 못했습니다.

독학으로 7번이나 도전한 끝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란 영광을 안았습니다.

[장옥순/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 "꿈만 같아요. 내가 진짜 합격을 했나, 안 했나, 자꾸 이런 꿈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8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장 씨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옥순/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 "대학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희망을 품고 있어요."]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앵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옥순 할머니의 열정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충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장례식장을 조성한다고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충주 주덕읍 신양리 주민 40여 명은 오늘,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2년 전,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장례식장을 병원이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강력한 항의 표시로, 삭발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장례식장이 들어설 병원이, 민가와 가깝게 맞닿아 있어 재산권 침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병원 측이 주민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장례식장을 조성하고 있어 계획을 취소할 때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재산권이나 학습권을 침해한단 이유로 곳곳에서 장례식장 건립을 두고 갈등이 끊이지 않는데요.

양측의 입장 차가 하루빨리 좁혀지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충북 북부 지역 국도가 터널 청소로 일부 통제됩니다.

다음 주인 오는 17일부터 26일 사이인데요.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 기간, 국도 3호선 소조령터널과 국도 38호선 박달재 터널 등 충주와 제천, 음성, 괴산의 터널 25곳과 지하차도 4곳을 청소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요.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1개 차로가 부분 통제됩니다.

국토관리사무소는 청소 기간, 현장에 배치된 신호수 안내에 따라 서행해달라고 운전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 [여기는 충주] 7번 도전 끝에…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
    • 입력 2021-05-11 19:29:31
    • 수정2021-05-11 19:56:3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인정받는 전국 최고령 검정고시 합격자가 충북에서 나왔습니다.

84살의 나이에도 7번의 도전 끝에 거둔 값진 성과인데요.

그 주인공을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백발의 어르신.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수험생입니다.

올해 84살의 장옥순 씨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적고 또 적으면서 이해하고 외우며 새깁니다.

그렇게 써 내려간 수학 공식은 어느새 달력 뒷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장옥순/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84세 : "영어 단어 같은 것도 얼른얼른 머리에 외어 지지가 않고…. 수학도, 학생들도 힘들잖아."]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생업을 위해 학업을 중단한 장 씨.

여든이 다 돼서야 맘으로만 품었던 학업의 꿈을 잇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리 수술을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수업이 진행되는 복지관까지 30분 거리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김미경/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강사 :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너무 열심히 하시다 보니까 저희가 매 순간순간 어르신에게 배워야 할 점이 너무나 많거든요."]

코로나 19의 여파로 복지관은 잠시 문을 닫았지만 학업에 대한 장 씨의 열망을 꺾진 못했습니다.

독학으로 7번이나 도전한 끝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란 영광을 안았습니다.

[장옥순/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 "꿈만 같아요. 내가 진짜 합격을 했나, 안 했나, 자꾸 이런 꿈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8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장 씨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옥순/최고령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 "대학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희망을 품고 있어요."]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앵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옥순 할머니의 열정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충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장례식장을 조성한다고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충주 주덕읍 신양리 주민 40여 명은 오늘,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2년 전,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장례식장을 병원이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강력한 항의 표시로, 삭발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장례식장이 들어설 병원이, 민가와 가깝게 맞닿아 있어 재산권 침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병원 측이 주민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장례식장을 조성하고 있어 계획을 취소할 때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재산권이나 학습권을 침해한단 이유로 곳곳에서 장례식장 건립을 두고 갈등이 끊이지 않는데요.

양측의 입장 차가 하루빨리 좁혀지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충북 북부 지역 국도가 터널 청소로 일부 통제됩니다.

다음 주인 오는 17일부터 26일 사이인데요.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 기간, 국도 3호선 소조령터널과 국도 38호선 박달재 터널 등 충주와 제천, 음성, 괴산의 터널 25곳과 지하차도 4곳을 청소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요.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1개 차로가 부분 통제됩니다.

국토관리사무소는 청소 기간, 현장에 배치된 신호수 안내에 따라 서행해달라고 운전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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