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뺑소니 혐의’ 가수 김흥국 2차 조사

입력 2021.05.11 (19:37) 수정 2021.05.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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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 씨가 오늘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상 혐의로 입건된 김흥국 씨를 오늘(11일) 저녁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만난 KBS 취재진에게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 A 씨는 다리를 다쳤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고 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별로 다친 것 같지 않아 살짝 문을 열고 '다친 데 없지요'하고 손짓을 했는데 운전자가 쳐다보다 그냥 가버렸다"라며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A 씨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사고 직후 바로 옆 인도에 쓰러져 다친 다리를 부여잡고 있었다"라면서 "구호 조치도 없이 현장을 떠난 건 김 씨"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가 발생한 뒤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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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뺑소니 혐의’ 가수 김흥국 2차 조사
    • 입력 2021-05-11 19:37:24
    • 수정2021-05-13 09:01:10
    사회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 씨가 오늘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상 혐의로 입건된 김흥국 씨를 오늘(11일) 저녁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만난 KBS 취재진에게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 A 씨는 다리를 다쳤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고 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별로 다친 것 같지 않아 살짝 문을 열고 '다친 데 없지요'하고 손짓을 했는데 운전자가 쳐다보다 그냥 가버렸다"라며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A 씨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사고 직후 바로 옆 인도에 쓰러져 다친 다리를 부여잡고 있었다"라면서 "구호 조치도 없이 현장을 떠난 건 김 씨"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가 발생한 뒤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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