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국가들, 일제히 팔레스타인 공습 이스라엘 비판

입력 2021.05.12 (00:19) 수정 2021.05.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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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슬람권 국가들은 일제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을 비판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군이 무슬림들의 이슬람 사원 접근을 막고 야만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협력기구는 이슬람의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 내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과 관련해 "전 세계 무슬림들을 화나게 하고 인도주의적 국제법을 위반한 위험한 폭력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위험한 공습으로 사태를 악화한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랍 이슬람권을 대표하는 국제조직 아랍연맹(AL)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무차별적이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아흐메드 아불 케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서 규칙을 어겼다, 극단주의 유대교도의 행동은 용인하고 팔레스타인 주민과 아랍계에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의회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 정권의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란 의회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항은 이스라엘 '범죄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란 혁명수비대가 팔레스타인 땅을 사악한 정권으로부터 해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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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2 00:19:51
    • 수정2021-05-12 00:54:59
    국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슬람권 국가들은 일제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을 비판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군이 무슬림들의 이슬람 사원 접근을 막고 야만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협력기구는 이슬람의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 내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과 관련해 "전 세계 무슬림들을 화나게 하고 인도주의적 국제법을 위반한 위험한 폭력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위험한 공습으로 사태를 악화한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랍 이슬람권을 대표하는 국제조직 아랍연맹(AL)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무차별적이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아흐메드 아불 케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서 규칙을 어겼다, 극단주의 유대교도의 행동은 용인하고 팔레스타인 주민과 아랍계에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의회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 정권의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란 의회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항은 이스라엘 '범죄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란 혁명수비대가 팔레스타인 땅을 사악한 정권으로부터 해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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