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이르면 이달 중 12~15세 화이자 접종 승인

입력 2021.05.12 (06:06) 수정 2021.05.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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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이르면 이달 중 12살에서 15살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EU 회원국들은 올 여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논의 중인데, 다음 달 초에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약품청, EMA는 이르면 이달 중 12살에서 15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현재 6월이 목표지만 5월말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30일 EMA에 자사 백신 접종 대상을 12살에서 15살까지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EU에서는 16살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이 나 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시간 11일 12살에서 15살 연령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올 여름 관광 재개를 목표로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EU는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1일 회원국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끌레망 본느/프랑스 EU 담당 장관 : "우리는 의회와 회원국의 노력이 6 월 초에 긍정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 백신뿐만 아니라 코로나 검사를 기반으로 한 유럽 인증서가 (여름이 시작되기 전 완벽하게 작동되기를) 바랍니다."]

EU가 준비중인 '디지털 그린 증명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자,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EU 거주자에게 발급됩니다.

일부 회원국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관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2주 일정의 시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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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A, 이르면 이달 중 12~15세 화이자 접종 승인
    • 입력 2021-05-12 06:06:32
    • 수정2021-05-12 0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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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이르면 이달 중 12살에서 15살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EU 회원국들은 올 여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논의 중인데, 다음 달 초에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약품청, EMA는 이르면 이달 중 12살에서 15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현재 6월이 목표지만 5월말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30일 EMA에 자사 백신 접종 대상을 12살에서 15살까지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EU에서는 16살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이 나 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시간 11일 12살에서 15살 연령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올 여름 관광 재개를 목표로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EU는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1일 회원국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끌레망 본느/프랑스 EU 담당 장관 : "우리는 의회와 회원국의 노력이 6 월 초에 긍정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 백신뿐만 아니라 코로나 검사를 기반으로 한 유럽 인증서가 (여름이 시작되기 전 완벽하게 작동되기를) 바랍니다."]

EU가 준비중인 '디지털 그린 증명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자,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EU 거주자에게 발급됩니다.

일부 회원국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관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2주 일정의 시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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