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으로 오세요’…조선왕릉 숲길 11곳 6월까지 개방

입력 2021.05.12 (10:52) 수정 2021.05.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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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곳이 오는 16일(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등 3곳입니다. 이 가운데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다음 달 1일(화) 개방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또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에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등입니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조선왕릉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을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입니다.

한편,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가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동구릉‧사릉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다음 달 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합니다.

왕릉을 품은 특별한 숲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동구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네 차례에 걸쳐 시행하며, 사릉은 다음 달 5일과 12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사릉의 숲길에서 진행되며 동구릉의 경릉∼양묘장까지의 숲길, 사릉의 능침 뒤편 소나무길에서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감상, 명상하기 등 특별한 체험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회당 2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합니다.

사전예약은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만 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노원문화원과 함께 태릉 능침, 그늘집, 숲길 등 태릉 일원을 무대로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합니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으로 태릉·강릉 역사해설과 숲 체험 등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노원문화원 누리집(www.nwcc.or.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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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유의 숲으로 오세요’…조선왕릉 숲길 11곳 6월까지 개방
    • 입력 2021-05-12 10:52:43
    • 수정2021-05-12 13:36:09
    문화
경기도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곳이 오는 16일(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등 3곳입니다. 이 가운데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다음 달 1일(화) 개방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또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에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등입니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조선왕릉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을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입니다.

한편,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가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동구릉‧사릉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다음 달 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합니다.

왕릉을 품은 특별한 숲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동구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네 차례에 걸쳐 시행하며, 사릉은 다음 달 5일과 12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사릉의 숲길에서 진행되며 동구릉의 경릉∼양묘장까지의 숲길, 사릉의 능침 뒤편 소나무길에서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감상, 명상하기 등 특별한 체험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회당 2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합니다.

사전예약은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만 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노원문화원과 함께 태릉 능침, 그늘집, 숲길 등 태릉 일원을 무대로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합니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으로 태릉·강릉 역사해설과 숲 체험 등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노원문화원 누리집(www.nwcc.or.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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