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AZ 백신 1차 접종 중단…“혈전사례 늘어”

입력 2021.05.12 (11:17) 수정 2021.05.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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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인구 거주 지역인 온타리오주 당국이 코로나19의 1차 접종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온타리오주 보건국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최고의무관은 11일(현지시간) 회견에서 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증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윌리엄스 의무관은 “이 결정이 깊은 주의를 기울인 검토 끝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접종자의 위험이 유달리 커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때에 따라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관련 자료와 정보를 살펴보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며 잠시 멈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이 다른 백신의 공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주는 AZ 백신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주 내에서 AZ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사례는 총 8명으로 인구 6만 명당 1명꼴의 비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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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2 11:17:53
    • 수정2021-05-12 11:22:05
    국제
캐나다 최대 인구 거주 지역인 온타리오주 당국이 코로나19의 1차 접종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온타리오주 보건국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최고의무관은 11일(현지시간) 회견에서 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증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윌리엄스 의무관은 “이 결정이 깊은 주의를 기울인 검토 끝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접종자의 위험이 유달리 커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때에 따라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관련 자료와 정보를 살펴보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며 잠시 멈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이 다른 백신의 공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주는 AZ 백신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주 내에서 AZ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사례는 총 8명으로 인구 6만 명당 1명꼴의 비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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