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6천만 원에 거래된 이탈리아 왕실 ‘티아라’ 영상 공개

입력 2021.05.12 (14:21) 수정 2021.05.12 (15: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왕실의 세대를 거쳐 전해진 티아라가 스위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8억 6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154년 된 이탈리아 왕실의 티아라가 150만 스위스 프랑에 낙찰됐습니다. 우리 돈 18억 6천만 원입니다.

사보이 왕가의 아마데오 1세와 결혼한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조. [출처 : 위키피디아]사보이 왕가의 아마데오 1세와 결혼한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조. [출처 : 위키피디아]

검은색 바탕에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진주가 박혀 있는 이 티아라는 19세기에 이탈리아 왕실에서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티아라는 1867년 사보이 왕가의 아마데오 1세가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조에게 전한 결혼 선물입니다.

소더비 경매부서는 "154년 된 이 작은 왕관이 최근 몇 년간 거래된 티아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매에 등장한 역대 가장 큰 카슈미르 사파이어는 350만 스위스 프랑, 우리 돈 43억에 낙찰됐다. [출처 : 연합뉴스]경매에 등장한 역대 가장 큰 카슈미르 사파이어는 350만 스위스 프랑, 우리 돈 43억에 낙찰됐다. [출처 : 연합뉴스]

55캐럿이 넘는 역대 가장 큰 카슈미르 사파이어도 이번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카슈미르 사파이어는 기네스 양조장의 재산 상속인 소유로 알려졌는데요.

카슈미르 사파이어가 경매에 나오면 서로 낙찰을 받으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집니다. 카슈미르 광산이 오래전 고갈돼 이곳에서 나온 사파이어의 수요는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소더비 경매의 보석 부서 수석 디렉터인 올리비에 바그너는 “카슈미르 사파이어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매에서 이를 구매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55캐럿이 넘는 이 사파이어는 경매에서 350만 스위스 프랑에 거래됐으며 우리 돈 43억 원에 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8억 6천만 원에 거래된 이탈리아 왕실 ‘티아라’ 영상 공개
    • 입력 2021-05-12 14:21:27
    • 수정2021-05-12 15:46:48
    취재K

이탈리아 왕실의 세대를 거쳐 전해진 티아라가 스위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8억 6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154년 된 이탈리아 왕실의 티아라가 150만 스위스 프랑에 낙찰됐습니다. 우리 돈 18억 6천만 원입니다.

사보이 왕가의 아마데오 1세와 결혼한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조. [출처 : 위키피디아]
검은색 바탕에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진주가 박혀 있는 이 티아라는 19세기에 이탈리아 왕실에서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티아라는 1867년 사보이 왕가의 아마데오 1세가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조에게 전한 결혼 선물입니다.

소더비 경매부서는 "154년 된 이 작은 왕관이 최근 몇 년간 거래된 티아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매에 등장한 역대 가장 큰 카슈미르 사파이어는 350만 스위스 프랑, 우리 돈 43억에 낙찰됐다. [출처 : 연합뉴스]
55캐럿이 넘는 역대 가장 큰 카슈미르 사파이어도 이번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카슈미르 사파이어는 기네스 양조장의 재산 상속인 소유로 알려졌는데요.

카슈미르 사파이어가 경매에 나오면 서로 낙찰을 받으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집니다. 카슈미르 광산이 오래전 고갈돼 이곳에서 나온 사파이어의 수요는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소더비 경매의 보석 부서 수석 디렉터인 올리비에 바그너는 “카슈미르 사파이어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매에서 이를 구매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55캐럿이 넘는 이 사파이어는 경매에서 350만 스위스 프랑에 거래됐으며 우리 돈 43억 원에 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