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코로나 백신 접종 11일 뒤 미세 뇌출혈…“인과관계 확인 안 돼”

입력 2021.05.12 (15:11) 수정 2021.05.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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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경찰관이 백신 접종 11일 뒤 병원에서 미세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세 뇌출혈 진단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서 소속 30대 경찰관 1명이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열과 두통,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다가, 이상 증상이 계속되자 지난 10일 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에서 미세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에게 기저 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추후 확인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8일 기준, 접종 대상자인 30세 이상 경찰관 11만 7,579명 가운데 8만 4,324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약 71.7%라고 밝혔습니다. 예약자인 8만 5,441명 대비 접종률은 98.7%입니다.

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이상 반응을 보인 직원에게는 국가보상 절차와 공상 신청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해 전문 노무법인의 자문을 받도록 하고,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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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2 15:11:14
    • 수정2021-05-12 16:36:18
    사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경찰관이 백신 접종 11일 뒤 병원에서 미세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세 뇌출혈 진단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서 소속 30대 경찰관 1명이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열과 두통,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다가, 이상 증상이 계속되자 지난 10일 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에서 미세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에게 기저 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추후 확인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8일 기준, 접종 대상자인 30세 이상 경찰관 11만 7,579명 가운데 8만 4,324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약 71.7%라고 밝혔습니다. 예약자인 8만 5,441명 대비 접종률은 98.7%입니다.

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이상 반응을 보인 직원에게는 국가보상 절차와 공상 신청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해 전문 노무법인의 자문을 받도록 하고,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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