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들 “최소 1명 낙마”…청와대는 “의견 수렴 중”

입력 2021.05.12 (17:04) 수정 2021.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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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초선 의원들이 야당이 반대하는 장관 후보자 3명 가운데, 최소한 1명에 대해서는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국회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 한 금요일까지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중 최소 한 명은 부적격 판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뜻을 청와대에 직접 전했고 지도부에도 청와대에 강력 권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고영인 : “국민 요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서 한명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앞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절차를 금요일까지 마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이 금요일까지 국회에 의견을 요청했다면서,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여야 협상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김부겸 총리후보자 인준안이라도 먼저 처리하자며 사전 절차인 인사청문특위를 소집했지만, 국민의힘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찬대/국회 인청특위 민주당 간사 :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국정 전반을 총괄해야 될 국무총리의 자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할 때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 :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세명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자다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국민 눈높이가 확인됐기 때문에... ”]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부적격 사유가 많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서는 사퇴 또는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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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초선들 “최소 1명 낙마”…청와대는 “의견 수렴 중”
    • 입력 2021-05-12 17:04:48
    • 수정2021-05-12 1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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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초선 의원들이 야당이 반대하는 장관 후보자 3명 가운데, 최소한 1명에 대해서는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국회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 한 금요일까지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중 최소 한 명은 부적격 판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뜻을 청와대에 직접 전했고 지도부에도 청와대에 강력 권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고영인 : “국민 요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서 한명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앞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절차를 금요일까지 마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이 금요일까지 국회에 의견을 요청했다면서,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여야 협상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김부겸 총리후보자 인준안이라도 먼저 처리하자며 사전 절차인 인사청문특위를 소집했지만, 국민의힘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찬대/국회 인청특위 민주당 간사 :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국정 전반을 총괄해야 될 국무총리의 자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할 때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 :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세명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자다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국민 눈높이가 확인됐기 때문에... ”]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부적격 사유가 많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서는 사퇴 또는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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