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헤인스 정보국장 방한…청와대 방문 조율·내일 DMZ 찾을듯

입력 2021.05.12 (17:12) 수정 2021.05.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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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오늘(12일) 방한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오늘 오후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어제 일본 도쿄에서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담하고, 오늘 오전에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과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한 뒤 한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내일(13일)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만에 새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를 북한에 설명하기 위해 접촉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실무적 차원에서 '잘 접수했다'고 밝혔을 뿐 아직 호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최초 여성 수장입니다.

최근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한 접근법을 변화시킬 정도로 국제사회의 압박이 충분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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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2 17:12:55
    • 수정2021-05-12 17:20:28
    정치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오늘(12일) 방한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오늘 오후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어제 일본 도쿄에서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담하고, 오늘 오전에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과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한 뒤 한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내일(13일)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만에 새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를 북한에 설명하기 위해 접촉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실무적 차원에서 '잘 접수했다'고 밝혔을 뿐 아직 호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최초 여성 수장입니다.

최근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한 접근법을 변화시킬 정도로 국제사회의 압박이 충분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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