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소폭 줄었지만 연쇄 감염은 ‘지속’

입력 2021.05.12 (21:40) 수정 2021.05.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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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날 보다는 줄었지만 지역 내 연쇄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동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는 내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학생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부 확진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내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국제대 레슬링부 관련 확진자도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88명이었던 한라사우나와 57명이었던 7080 라이브카페에 이어 집단 감염 사례로는 세 번째로 많은 규몹니다.

제주대학교 관련 확진자는 밤사이 한 명이 추가되면서 16명으로 늘었고,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한 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이틀 새 13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8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연쇄 감염 우려가 여전한 만큼,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노래방이나 PC방이나 유흥에서 발생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시점은 모든 도민이다 합심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아야 됩니다."]

도내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동 지역 유치원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18일까지 닷새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165곳이 대상입니다.

[이석문/제주도 교육감 : "확진의 흐름을 진정시키고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이고 한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는 긴급 돌봄이 이뤄집니다.

읍·면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경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학교 확진자는 제주시 동 지역 4개 고등학교에서 11명이 발생했고, 자가격리자는 4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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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확진자 소폭 줄었지만 연쇄 감염은 ‘지속’
    • 입력 2021-05-12 21:40:26
    • 수정2021-05-12 21:58:27
    뉴스9(제주)
[앵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날 보다는 줄었지만 지역 내 연쇄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동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는 내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학생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부 확진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내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국제대 레슬링부 관련 확진자도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88명이었던 한라사우나와 57명이었던 7080 라이브카페에 이어 집단 감염 사례로는 세 번째로 많은 규몹니다.

제주대학교 관련 확진자는 밤사이 한 명이 추가되면서 16명으로 늘었고,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한 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이틀 새 13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8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연쇄 감염 우려가 여전한 만큼,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노래방이나 PC방이나 유흥에서 발생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시점은 모든 도민이다 합심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아야 됩니다."]

도내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동 지역 유치원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18일까지 닷새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165곳이 대상입니다.

[이석문/제주도 교육감 : "확진의 흐름을 진정시키고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이고 한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는 긴급 돌봄이 이뤄집니다.

읍·면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경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학교 확진자는 제주시 동 지역 4개 고등학교에서 11명이 발생했고, 자가격리자는 4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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