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백신 2차접종까지 해봤더니…“감기몸살 있었지만 진통제 복용 후 일상생활 지장 없어”

입력 2021.05.13 (07:02) 수정 2021.05.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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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의료기관 종사자로 3월에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 마친 대학병원 간호사
-"1차 접종 때는 거의 무증상, 2차 접종 때는 당일 저녁부터 전신 근육통, 몸살감기 증상"
-"해열진통제 복용, 증상은 이틀 뒤에 사라져...일상생활에 지장 없어"
-"백신 부작용 두려움 생길 수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이득이 더 커"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사사건건 플러스 2
■ 방송시간 : 5월 12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김효수 인하대병원 간호사 (전화)


◎박찬형 현시점 방역 당국이 가장 강조하는 건 적극적인 백신 접종입니다. 현재 1차 접종을 받은 분들이 한 370만 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 58만여 명인데요. 2차 접종까지 다 마친 분, 잠깐 전화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하대병원 김효수 간호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효수 네, 안녕하세요?

◎박찬형 지금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근무하시고 있다고 하는 데 의료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먼저 지금 접종을 받으신 거죠?

▼김효수 네, 맞습니다. 현재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입원 환자분들 대상으로 간호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해당되어서 코로나 백신 접종하게 되었습니다.

◎박찬형 접종 1차, 2차 접종 언제 다 끝난 거죠?

▼김효수 1차는 3월 10일에 했고 2차 접종은 3주 뒤인 3월 31일에 완료했습니다.

◎박찬형 한참 전이시네요. 처음 그래도 비교적 처음에 맞으신 건데, 같은 연령대보다 먼저 맞으셨습니다. 맞으실 때 두려움이라든지 이런 건 좀 없었나요?

▼김효수 물론 두려움은 조금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고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맞았습니다.

◎박찬형 접종받은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 뭐 팔에 통증이 있다든지 몸살이 있다든지 이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증상이 혹시 있었습니까?


▼김효수 1차 접종 때와 2차 접종 때 신체 반응이 조금 달랐었는데요. 1차 접종 때는 사실 거의 무증상이어서 맞고 난 후에도 몸의 변화는 전혀 없었고요. 2차 접종 때가 증상이 있었는데요. 맞고 난 당일 저녁부터 전신 근육통과 몸살감기 증상이 가볍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복용했었고 증상은 이틀 정도 뒤에 사라졌습니다.

◎박찬형 몸살 증상이 있다, 그런 얘기 들으면 특히 나이 드신 분들 걱정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당시에 혹시 그런 걱정은 없었나요?

▼김효수 접종 전에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을 미리 안내받는데요. 근육통이나 몸살감기 증상은 예방접종 후에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 설명을 들었고 진통제를 복용하고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로 생각합니다.

◎박찬형 최근에 이제 특히 백신에 대해서 두려움 가지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당부의 말을 해 주신다면요?

▼김효수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 걱정과 두려움이 생겨서 백신 접종에 대해 염려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그렇듯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이득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보다는 백신 접종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이 접종 받는 분들이 조금씩 증상이 다른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면 안 될 것 같고요. 증상에 따라서 통증이 있으면 거기에다가 냉찔짐을 한다든지 증상별 대처를 한 다음에 그래도 안 되면 병원에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김효수 간호사와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효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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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백신 2차접종까지 해봤더니…“감기몸살 있었지만 진통제 복용 후 일상생활 지장 없어”
    • 입력 2021-05-13 07:02:24
    • 수정2021-05-13 15:29:44
    사회
-의료기관 종사자로 3월에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 마친 대학병원 간호사<br />-"1차 접종 때는 거의 무증상, 2차 접종 때는 당일 저녁부터 전신 근육통, 몸살감기 증상"<br />-"해열진통제 복용, 증상은 이틀 뒤에 사라져...일상생활에 지장 없어"<br />-"백신 부작용 두려움 생길 수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이득이 더 커"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사사건건 플러스 2
■ 방송시간 : 5월 12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김효수 인하대병원 간호사 (전화)


◎박찬형 현시점 방역 당국이 가장 강조하는 건 적극적인 백신 접종입니다. 현재 1차 접종을 받은 분들이 한 370만 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 58만여 명인데요. 2차 접종까지 다 마친 분, 잠깐 전화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하대병원 김효수 간호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효수 네, 안녕하세요?

◎박찬형 지금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근무하시고 있다고 하는 데 의료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먼저 지금 접종을 받으신 거죠?

▼김효수 네, 맞습니다. 현재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입원 환자분들 대상으로 간호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해당되어서 코로나 백신 접종하게 되었습니다.

◎박찬형 접종 1차, 2차 접종 언제 다 끝난 거죠?

▼김효수 1차는 3월 10일에 했고 2차 접종은 3주 뒤인 3월 31일에 완료했습니다.

◎박찬형 한참 전이시네요. 처음 그래도 비교적 처음에 맞으신 건데, 같은 연령대보다 먼저 맞으셨습니다. 맞으실 때 두려움이라든지 이런 건 좀 없었나요?

▼김효수 물론 두려움은 조금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고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맞았습니다.

◎박찬형 접종받은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 뭐 팔에 통증이 있다든지 몸살이 있다든지 이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증상이 혹시 있었습니까?


▼김효수 1차 접종 때와 2차 접종 때 신체 반응이 조금 달랐었는데요. 1차 접종 때는 사실 거의 무증상이어서 맞고 난 후에도 몸의 변화는 전혀 없었고요. 2차 접종 때가 증상이 있었는데요. 맞고 난 당일 저녁부터 전신 근육통과 몸살감기 증상이 가볍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복용했었고 증상은 이틀 정도 뒤에 사라졌습니다.

◎박찬형 몸살 증상이 있다, 그런 얘기 들으면 특히 나이 드신 분들 걱정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당시에 혹시 그런 걱정은 없었나요?

▼김효수 접종 전에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을 미리 안내받는데요. 근육통이나 몸살감기 증상은 예방접종 후에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 설명을 들었고 진통제를 복용하고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로 생각합니다.

◎박찬형 최근에 이제 특히 백신에 대해서 두려움 가지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당부의 말을 해 주신다면요?

▼김효수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 걱정과 두려움이 생겨서 백신 접종에 대해 염려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그렇듯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이득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보다는 백신 접종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이 접종 받는 분들이 조금씩 증상이 다른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면 안 될 것 같고요. 증상에 따라서 통증이 있으면 거기에다가 냉찔짐을 한다든지 증상별 대처를 한 다음에 그래도 안 되면 병원에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김효수 간호사와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효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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