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전남 28명 확진…확산세 지속

입력 2021.05.13 (07:39) 수정 2021.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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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에서 21명, 전남에서 7명 등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명이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콜센터 발 확진이 이어지고 있고, 전남에서는 공무원들이 잇따라 확진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어제 서른명 가까이 확진됐네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에서 21명, 전남에서 7명 등 모두 28명이 확진됐는데요.

우선 광주확진자 21명 가운데 3명은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지난 5일부터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광주시가 유흥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시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양동 카드회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16명은 기존확진자들의 접촉자들입니다.

전남확진자 7명 가운데 4명은 여수시 공무원들인데요.

여수시가 공무원 3천 여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는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밖에도 고흥에서 2명, 순천에서 1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특히 광주전남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이 매우 다양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광주에서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80대가 숨졌습니다.

접종 직후 현장에서 이상 반응을 관찰하던 중 약 4분 정도 지나자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요.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광주시는 2차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사례는 광주에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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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광주·전남 28명 확진…확산세 지속
    • 입력 2021-05-13 07:39:46
    • 수정2021-05-13 09:00:41
    뉴스광장(광주)
[앵커]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에서 21명, 전남에서 7명 등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명이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콜센터 발 확진이 이어지고 있고, 전남에서는 공무원들이 잇따라 확진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어제 서른명 가까이 확진됐네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에서 21명, 전남에서 7명 등 모두 28명이 확진됐는데요.

우선 광주확진자 21명 가운데 3명은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지난 5일부터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광주시가 유흥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시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양동 카드회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16명은 기존확진자들의 접촉자들입니다.

전남확진자 7명 가운데 4명은 여수시 공무원들인데요.

여수시가 공무원 3천 여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는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밖에도 고흥에서 2명, 순천에서 1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특히 광주전남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이 매우 다양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광주에서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80대가 숨졌습니다.

접종 직후 현장에서 이상 반응을 관찰하던 중 약 4분 정도 지나자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요.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광주시는 2차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사례는 광주에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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