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 외

입력 2021.05.13 (07:59) 수정 2021.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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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이 오늘부터 이틀간 부산문화회관에서 음악애호가들과 만납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토록 아름다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산책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질곡의 역사를, 한 가족의 서사로 전합니다.

1919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를 담은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은 당대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실제 증언과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 잃은 슬픔, 해방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글과 시로 재구성합니다.

부산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와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의 연출로 탄생한 '아! 나의 조국’은 부산시민들에게 뮤지컬 칸타타라는 생소한 장르로 웅장한 합창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칸타타 형식의 오케스트라와 성악적 요소에 뮤지컬식의 무대 진행을 더해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이야기를 독특한 형식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계의 중추적 작가 안규철의 개인전 '사물의 뒷모습'이 오는 7월 4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오브제와 회화,드로잉 작품 40여 점은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 버리는 사소한 것들의 의미와 사물의 뒷모습에 숨은 의미를 지속적으로 질문해온 지난 30여 년의 작가 여정을 보여줍니다.

[안규철/작가 : "크게 보면 일상 사물을 변형해서 만든 오브제 작업이라고 하구요. 또 하나는 텍스트가 중심이 되는 글이 미술작품 중심으로 들어와 버리는 그런 식의 작업들이 있고, 영상이나 퍼포먼스 작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술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기획된 전시 '이토록 아름다운'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작가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져버린 일상에 진정한 치유와 희망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오늘로부터 상상을', '공백으로부터 사유를', '대자연으로부터 용기를'이란 3가지 섹션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조형,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산책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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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산책]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 외
    • 입력 2021-05-13 07:59:47
    • 수정2021-05-13 08:51:08
    뉴스광장(부산)
[앵커]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이 오늘부터 이틀간 부산문화회관에서 음악애호가들과 만납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토록 아름다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산책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질곡의 역사를, 한 가족의 서사로 전합니다.

1919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를 담은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은 당대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실제 증언과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 잃은 슬픔, 해방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글과 시로 재구성합니다.

부산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와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의 연출로 탄생한 '아! 나의 조국’은 부산시민들에게 뮤지컬 칸타타라는 생소한 장르로 웅장한 합창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칸타타 형식의 오케스트라와 성악적 요소에 뮤지컬식의 무대 진행을 더해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이야기를 독특한 형식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계의 중추적 작가 안규철의 개인전 '사물의 뒷모습'이 오는 7월 4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오브제와 회화,드로잉 작품 40여 점은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 버리는 사소한 것들의 의미와 사물의 뒷모습에 숨은 의미를 지속적으로 질문해온 지난 30여 년의 작가 여정을 보여줍니다.

[안규철/작가 : "크게 보면 일상 사물을 변형해서 만든 오브제 작업이라고 하구요. 또 하나는 텍스트가 중심이 되는 글이 미술작품 중심으로 들어와 버리는 그런 식의 작업들이 있고, 영상이나 퍼포먼스 작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술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기획된 전시 '이토록 아름다운'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작가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져버린 일상에 진정한 치유와 희망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오늘로부터 상상을', '공백으로부터 사유를', '대자연으로부터 용기를'이란 3가지 섹션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조형,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산책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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