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확진자 비율 14주 연속 60~70%…특단의 대책 통해 감염원 줄여야”

입력 2021.05.13 (08:53) 수정 2021.05.13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자치단체에서 지역상황에 맞는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늘(13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은 1월 이후 14주 연속 60~70% 대에 머물고 있고 일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으로 보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12일)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 제2차장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검사 양성률은 2.0%로 3월 3주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고,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늘부터 60세에서 64세 고령층 400만 명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등 36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접종 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버려지는 백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간 앱 등을 통해 잔여 물량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접종에 빠르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수도권 확진자 비율 14주 연속 60~70%…특단의 대책 통해 감염원 줄여야”
    • 입력 2021-05-13 08:53:13
    • 수정2021-05-13 09:06:56
    사회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자치단체에서 지역상황에 맞는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늘(13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은 1월 이후 14주 연속 60~70% 대에 머물고 있고 일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으로 보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12일)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 제2차장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검사 양성률은 2.0%로 3월 3주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고,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늘부터 60세에서 64세 고령층 400만 명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등 36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접종 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버려지는 백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간 앱 등을 통해 잔여 물량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접종에 빠르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