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대…“일부 수도권 감염 발생률, 전국 평균 4배”

입력 2021.05.13 (09:39) 수정 2021.05.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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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잇따른 가운데, 수도권 확진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화진 기자,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7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름 만에 다시 700명대를 상회한 건데 국내 발생은 692명, 해외 유입은 23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27명, 경기 222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확산세는 마찬가지여서 울산 31명, 광주 23명, 대전 18명 등입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 지역 상황에 맞는 특단의 방역 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이 올해 1월 이후 14주 연속 60~70퍼센트 대에 머물고 있고, 일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검사 양성률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들이 염려하던 '백신 보릿고개'를 넘길 백신 추가 도입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들어오기로 돼 있는 화이자는 어제 43만 8천 회분이 들어왔고, 오늘 저녁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가 국내로 들어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다음 달까지 1,200만여 명에 추가로 1차 접종을 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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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대…“일부 수도권 감염 발생률, 전국 평균 4배”
    • 입력 2021-05-13 09:39:41
    • 수정2021-05-13 1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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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잇따른 가운데, 수도권 확진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화진 기자,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7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름 만에 다시 700명대를 상회한 건데 국내 발생은 692명, 해외 유입은 23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27명, 경기 222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확산세는 마찬가지여서 울산 31명, 광주 23명, 대전 18명 등입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 지역 상황에 맞는 특단의 방역 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이 올해 1월 이후 14주 연속 60~70퍼센트 대에 머물고 있고, 일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검사 양성률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들이 염려하던 '백신 보릿고개'를 넘길 백신 추가 도입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들어오기로 돼 있는 화이자는 어제 43만 8천 회분이 들어왔고, 오늘 저녁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가 국내로 들어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다음 달까지 1,200만여 명에 추가로 1차 접종을 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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