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15명…보름 만에 최다

입력 2021.05.13 (12:03) 수정 2021.05.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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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늘었습니다.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보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봅니다.

김민경기자, 오늘 다시 700명대인데 어디서 많이 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 715명입니다.

위중증환자는 7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7명이 늘었습니다.

주 초반 잠시 줄어든 확진자 수가 중반 이후 다시 늘어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 600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오늘은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확진자 규모로 보면 지난 28일 770여 명이 확진된 이후 보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평균치를 따져보면 오늘까지 최근 한 주 동안 하루에 588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입니다.

이중 지역 발생이 561명으로 여전히 2.5단계 기준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각각 2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비율은 67%로 수도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산의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근 시흥 지역으로 번지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울산의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울주에서 발생한 가족 간 집단감염 영향으로 보입니다.

경남에서도 3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 감염경로를 보면 언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는 '조사 중'사례가 27.8%, 확진자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사례도 44.5%로 파악됐습니다.

숨은 감염자가 그만큼 많단 얘기인데요 언제든 확산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 예약제를 시작했는데, 접종률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백신은 오늘 0시 기준 4,400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71만여 명으로 인구대비 7.2% 수준입니다.

2차 신규접종은 8만여 명 더 늘었습니다.

2차까지 접종까지 끝난 비율은 1.5%로 파악됩니다.

이상 반응사례 신고사례는 어제 기준 400여 건 더 접수돼, 모두 2만여 건입니다.

대부분은 경증이었지만 신경계 이상 반응 36건, 사망사례도 1건 나와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가능 연령층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70세 이상과 65세 이상 고령층에 이어 60세에서 64세에도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일부와 돌봄 인력 역시 대상입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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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715명…보름 만에 최다
    • 입력 2021-05-13 12:03:54
    • 수정2021-05-13 13:05:27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늘었습니다.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보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봅니다.

김민경기자, 오늘 다시 700명대인데 어디서 많이 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 715명입니다.

위중증환자는 7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7명이 늘었습니다.

주 초반 잠시 줄어든 확진자 수가 중반 이후 다시 늘어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 600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오늘은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확진자 규모로 보면 지난 28일 770여 명이 확진된 이후 보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평균치를 따져보면 오늘까지 최근 한 주 동안 하루에 588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입니다.

이중 지역 발생이 561명으로 여전히 2.5단계 기준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각각 2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비율은 67%로 수도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산의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근 시흥 지역으로 번지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울산의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울주에서 발생한 가족 간 집단감염 영향으로 보입니다.

경남에서도 3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 감염경로를 보면 언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는 '조사 중'사례가 27.8%, 확진자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사례도 44.5%로 파악됐습니다.

숨은 감염자가 그만큼 많단 얘기인데요 언제든 확산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 예약제를 시작했는데, 접종률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백신은 오늘 0시 기준 4,400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71만여 명으로 인구대비 7.2% 수준입니다.

2차 신규접종은 8만여 명 더 늘었습니다.

2차까지 접종까지 끝난 비율은 1.5%로 파악됩니다.

이상 반응사례 신고사례는 어제 기준 400여 건 더 접수돼, 모두 2만여 건입니다.

대부분은 경증이었지만 신경계 이상 반응 36건, 사망사례도 1건 나와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가능 연령층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70세 이상과 65세 이상 고령층에 이어 60세에서 64세에도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일부와 돌봄 인력 역시 대상입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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