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집단 감염…전남 동부 코로나 ‘비상’

입력 2021.05.13 (12:23) 수정 2021.05.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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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동부권에서만 밤사이 두자릿 수가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순천 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아람 기자! 순천 나이트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구요?

[리포트]

네 밤사이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모두 2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가운데 25명이 순천 연향동의 한 나이트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순천 15명, 광양 9명, 여수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일 해당 나이트클럽의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직원과 방문자 등 6백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이후 종사자와 손님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사흘동안 누적 확진자는 30명입니다.

나이트클럽은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접촉을 하는 특성상 추가 확산 우려가 높습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해당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순천시과 광양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이후 여수와 고흥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순천과 광양이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은 기존 20곳에서 18곳으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정아람 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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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클럽 집단 감염…전남 동부 코로나 ‘비상’
    • 입력 2021-05-13 12:23:45
    • 수정2021-05-13 12:34:57
    뉴스 12
[앵커]

전남 동부권에서만 밤사이 두자릿 수가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순천 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아람 기자! 순천 나이트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구요?

[리포트]

네 밤사이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모두 2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가운데 25명이 순천 연향동의 한 나이트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순천 15명, 광양 9명, 여수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일 해당 나이트클럽의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직원과 방문자 등 6백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이후 종사자와 손님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사흘동안 누적 확진자는 30명입니다.

나이트클럽은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접촉을 하는 특성상 추가 확산 우려가 높습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해당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순천시과 광양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이후 여수와 고흥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순천과 광양이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은 기존 20곳에서 18곳으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정아람 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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