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주부터 콜센터·물류센터에 자가검사키트 시범도입

입력 2021.05.13 (13:31) 수정 2021.05.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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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 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내 콜센터 291개소(2만 3,516명)와 물류센터 18곳(6,20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주간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있는 콜센터는 총 517개소(총 6만 4,972명)로 이번 시범사업에는 36%가 참하는데, 대상자들은 미리 배부받은 자가검사키트로 주 1회 자택에서 검사할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출근하고, 양성인 경우 출근하지 않고 방역책임관에 신고 후 보건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물류센터는 총 46개소 9,776명 중 서울복합물류센터 내 18개소 근무자 6,200여 명이 참여하는데, 전체의 63%에 해당됩니다. 물류센터는 매일 근무자가 바뀌는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근무 전 자가검사로 진행됩니다.

현장 자가검사는 근무장소와 분리되고 자연환기가 잘 되는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되고, 양성자 발생시 방역책임관에게 보고 후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기숙학교에 자가검사키트 적용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순차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제안해서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만큼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앞으로 민간 및 공공기관의 자율적 활용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가검사키트는 PCR 검사의 보조적 검사방법"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조건부 허가 기간에는 그 임상적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역수칙 완화 등과 연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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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3 13:31:14
    • 수정2021-05-13 13:39:01
    사회
서울시가 다음 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내 콜센터 291개소(2만 3,516명)와 물류센터 18곳(6,20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주간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있는 콜센터는 총 517개소(총 6만 4,972명)로 이번 시범사업에는 36%가 참하는데, 대상자들은 미리 배부받은 자가검사키트로 주 1회 자택에서 검사할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출근하고, 양성인 경우 출근하지 않고 방역책임관에 신고 후 보건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물류센터는 총 46개소 9,776명 중 서울복합물류센터 내 18개소 근무자 6,200여 명이 참여하는데, 전체의 63%에 해당됩니다. 물류센터는 매일 근무자가 바뀌는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근무 전 자가검사로 진행됩니다.

현장 자가검사는 근무장소와 분리되고 자연환기가 잘 되는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되고, 양성자 발생시 방역책임관에게 보고 후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기숙학교에 자가검사키트 적용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순차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제안해서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만큼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앞으로 민간 및 공공기관의 자율적 활용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가검사키트는 PCR 검사의 보조적 검사방법"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조건부 허가 기간에는 그 임상적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역수칙 완화 등과 연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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