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고령자 백신 효과 높아…감염예방률 89.5%·사망예방률 100%”

입력 2021.05.13 (14:43) 수정 2021.05.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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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코로나19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어르신들께 코로나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면서 생명지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체 확진자의 27%, 약 10명 중에 3명이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감염됐다”면서 “반면에 사망은 전체 사망자 10명 중에 9.5명이 60세 이상 어르신이기 때문에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18.8%, 약 10명 중에 2명이 코로나로 인해서 사망하는 상황”이고 “70대 이상 어르신들도 5.7%, 약 100명이 감염이 되면 6명 정도는 코로나19로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도 1%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백신이라는 것은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미접종자에 비해 한 번이라도 접종을 맞은 경우에는 89.5%가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효과가 증명이 됐고, 백신 종류별로도 아스트라제네카 경우에는 86.3%,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는 92.8%가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는 100%의 사망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으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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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청장 “고령자 백신 효과 높아…감염예방률 89.5%·사망예방률 100%”
    • 입력 2021-05-13 14:43:25
    • 수정2021-05-13 14:46:20
    사회
방역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코로나19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어르신들께 코로나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면서 생명지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체 확진자의 27%, 약 10명 중에 3명이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감염됐다”면서 “반면에 사망은 전체 사망자 10명 중에 9.5명이 60세 이상 어르신이기 때문에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18.8%, 약 10명 중에 2명이 코로나로 인해서 사망하는 상황”이고 “70대 이상 어르신들도 5.7%, 약 100명이 감염이 되면 6명 정도는 코로나19로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도 1%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백신이라는 것은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미접종자에 비해 한 번이라도 접종을 맞은 경우에는 89.5%가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효과가 증명이 됐고, 백신 종류별로도 아스트라제네카 경우에는 86.3%,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는 92.8%가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는 100%의 사망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으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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