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나이트클럽발 확산 가속…전남 동부권 ‘비상’

입력 2021.05.13 (19:06) 수정 2021.05.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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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순천 한 나이트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아무래도 거리 행인은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 느껴지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순천시 조례동에 나와 있습니다.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어 평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거리인데요.

저녁 7시가 조금 지났는데 보시는 것 처럼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순천에서는 오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명 나왔습니다.

모두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들로 해당 업소는 관련 확진자가 사흘동안 31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지난 3일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으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5명 미만으로 조정됐습니다.

[앵커]

인근 광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순천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조정됐죠?

[기자]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집단 감염 여파가 인근 광양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광양에서 어제와 오늘 9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광양시도 순천과 마찬가지로 오늘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이후 20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 왔습니다.

22개 시군 가운데 군청과 유흥업소 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많은 고흥군과 여수시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순천과 광양이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은 18곳으로 줄었습니다.

동부권을 포함해 전남에서는 오늘 하루 확진자 38명이 발생했고 광주에서는 오늘 기아차 관련 확진자 3명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 등 신규 확진자가 8명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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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나이트클럽발 확산 가속…전남 동부권 ‘비상’
    • 입력 2021-05-13 19:06:14
    • 수정2021-05-13 20:48:15
    뉴스7(광주)
[앵커]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순천 한 나이트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아무래도 거리 행인은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 느껴지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순천시 조례동에 나와 있습니다.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어 평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거리인데요.

저녁 7시가 조금 지났는데 보시는 것 처럼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순천에서는 오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명 나왔습니다.

모두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들로 해당 업소는 관련 확진자가 사흘동안 31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지난 3일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으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5명 미만으로 조정됐습니다.

[앵커]

인근 광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순천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조정됐죠?

[기자]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집단 감염 여파가 인근 광양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광양에서 어제와 오늘 9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광양시도 순천과 마찬가지로 오늘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이후 20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 왔습니다.

22개 시군 가운데 군청과 유흥업소 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많은 고흥군과 여수시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순천과 광양이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은 18곳으로 줄었습니다.

동부권을 포함해 전남에서는 오늘 하루 확진자 38명이 발생했고 광주에서는 오늘 기아차 관련 확진자 3명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 등 신규 확진자가 8명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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