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검찰, ‘무죄’ 구형 외

여순사건 당시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제2차 재심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오늘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고 김영기 씨 등 민간인 희생자 9명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재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반란군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무고하게 국가 권력에 희생당했다며 무죄 선고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광양 백운산 자연 휴양림 전면 휴장

전남 동부권 내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오늘부터 전면 휴장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휴양림 입장과 내부 시설 이용이 모두 금지되고, 산림치유와 목재체험 등 운영 프로그램도 중단됩니다.

광양시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휴양림 재개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양시의회 “여수박람회장 특별법 개정안 철회해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광양시의회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양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주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바꾸는 것은 출범 10여 년 만에 겨우 재무안전성을 갖춰가는 항만공사의 재무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지역민의 염원을 저버린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남 도립미술관, 개관특별전 ‘작가와의 대화’

전남도립미술관이 개관 특별전시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에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22일 오후 2시 미술관 지하 1층에서 엽니다.

이번 행사는 이이남, 조병연, 김선두, 장창익 작가가 참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전시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참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며 전남도립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