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시설 집중방역 기간 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발생 감소 추세”

입력 2021.05.14 (06:01) 수정 2021.05.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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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 동안의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 기간에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4일)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3주 동안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집중방역 기간 동안 '교육기관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14만 6,077개 교육시설 가운데 3만 7,740곳의 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기관은 자체 점검계획에 따라 점검했습니다.

집중방역 기간인 3주 동안 인구 10만 명 당 학생 확진자 발생 수는 18.9명으로, 그전 3주 동안의 확진자 21.3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집중 방역기간 동안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보면, 국내 전체의 경우 24.8명에서 25.1명으로 늘었지만, 학생의 경우 2.4명 감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간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지역 학교 9곳의 학생 2,460명을 검사한 결과 초등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 지역에서는 학교 58곳의 학생 2,209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도 이동형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고, 경상북도교육청 등도 이동형 PCR 검사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와 질병관리청, 학원업계 등의 협조를 통해 시행·추진하고 있는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학원 종사자 7,16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일 기준 2명의 확진자를 미리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자연과학대학 연구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신속분자진단 검사 결과, 1,406명의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서울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검사 대상자를 희망하는 학내 전체 구성원으로 확대했으며, 다른 대학교에서도 서울대 사례를 예의 주시하여 학내 선제검사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행 현장점검체계를 6월 말까지 유지하며 학교·학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학교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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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4 06:01:19
    • 수정2021-05-14 06:11:28
    사회
지난 3주 동안의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 기간에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4일)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3주 동안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집중방역 기간 동안 '교육기관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14만 6,077개 교육시설 가운데 3만 7,740곳의 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기관은 자체 점검계획에 따라 점검했습니다.

집중방역 기간인 3주 동안 인구 10만 명 당 학생 확진자 발생 수는 18.9명으로, 그전 3주 동안의 확진자 21.3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집중 방역기간 동안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보면, 국내 전체의 경우 24.8명에서 25.1명으로 늘었지만, 학생의 경우 2.4명 감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간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지역 학교 9곳의 학생 2,460명을 검사한 결과 초등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 지역에서는 학교 58곳의 학생 2,209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도 이동형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고, 경상북도교육청 등도 이동형 PCR 검사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와 질병관리청, 학원업계 등의 협조를 통해 시행·추진하고 있는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학원 종사자 7,16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일 기준 2명의 확진자를 미리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자연과학대학 연구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신속분자진단 검사 결과, 1,406명의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서울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검사 대상자를 희망하는 학내 전체 구성원으로 확대했으며, 다른 대학교에서도 서울대 사례를 예의 주시하여 학내 선제검사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행 현장점검체계를 6월 말까지 유지하며 학교·학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학교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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