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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식당 주방서 시작”
입력 2021.05.14 (07:35) 수정 2021.05.14 (07:42)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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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남양주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화재 감식 결과 1층 중식당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피해로 한 달째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은 건설사가 최소한의 주거 지원도 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로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경찰은 국과수 감식 결과 1층 중식당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실화나 방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화재의 원인과 별개로 화재에 대한 책임 여부를 따져 건설사 관계자 등에 대한 형사 처벌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녹취 : "대형 화재인데 (수사가) 오래가요. 최소한 3개월 이상. (건물 관계자들은) 현재는 참고인 신분이고 나중에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

화재 현장인 주상복합 앞 도로에 길게 늘어선 텐트들,

["주거 대책 마련하라 마련하라."]

'청소 불가'판정을 받은 30여 세대는 한 달이 넘도록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건설사 측이 집수리가 진행되는 동안의 주거 지원에 대한 책임은 무책임하게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영/피해 입주민 : "가장 기본적인 생활권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정도도 들어주지 않고 책임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그 태도가 너무 화가 납니다."]

건설사는 화재 책임소재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언제쯤 수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주민들은 건설사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텐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오대성
  •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식당 주방서 시작”
    • 입력 2021-05-14 07:35:57
    • 수정2021-05-14 07:42:10
    뉴스광장(경인)
[앵커]

지난달 남양주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화재 감식 결과 1층 중식당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피해로 한 달째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은 건설사가 최소한의 주거 지원도 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로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경찰은 국과수 감식 결과 1층 중식당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실화나 방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화재의 원인과 별개로 화재에 대한 책임 여부를 따져 건설사 관계자 등에 대한 형사 처벌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녹취 : "대형 화재인데 (수사가) 오래가요. 최소한 3개월 이상. (건물 관계자들은) 현재는 참고인 신분이고 나중에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

화재 현장인 주상복합 앞 도로에 길게 늘어선 텐트들,

["주거 대책 마련하라 마련하라."]

'청소 불가'판정을 받은 30여 세대는 한 달이 넘도록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건설사 측이 집수리가 진행되는 동안의 주거 지원에 대한 책임은 무책임하게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영/피해 입주민 : "가장 기본적인 생활권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정도도 들어주지 않고 책임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그 태도가 너무 화가 납니다."]

건설사는 화재 책임소재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언제쯤 수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주민들은 건설사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텐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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