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전남 49명 확진…확산세 지속

입력 2021.05.14 (07:37) 수정 2021.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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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쉰 명에 육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먼저 동부권에서 나이트클럽발 확진자가 많이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순천에서만 확진자가 16명 나왔는데요.

모두 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들이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순천시는 어제 오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으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했지만 다시 5명 미만으로 조정됐습니다.

인근 광양에서도 어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시 나이트클럽 관련입니다.

광양시도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전남 동부권에서 해당 업소 관련 확진자만 사흘동안 30명을 넘기면서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광주시는 이미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었는데, 광주 지역 확진자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광주에서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11명 더 나왔습니다.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해서 3명이 더 나왔고, 기아차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아에 다니는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2일 양성 판정이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동료와 가족 등 모두 7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서구 소재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수 검사가 이뤄졌는데요.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해당 교회에는 2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 지역은 지난주부터 유흥업소와 학교, 직장 등 다양한 경로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대규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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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광주·전남 49명 확진…확산세 지속
    • 입력 2021-05-14 07:37:49
    • 수정2021-05-14 10:22:56
    뉴스광장(광주)
[앵커]

어제 하루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쉰 명에 육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먼저 동부권에서 나이트클럽발 확진자가 많이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순천에서만 확진자가 16명 나왔는데요.

모두 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들이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순천시는 어제 오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으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했지만 다시 5명 미만으로 조정됐습니다.

인근 광양에서도 어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시 나이트클럽 관련입니다.

광양시도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전남 동부권에서 해당 업소 관련 확진자만 사흘동안 30명을 넘기면서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광주시는 이미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었는데, 광주 지역 확진자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광주에서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11명 더 나왔습니다.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해서 3명이 더 나왔고, 기아차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아에 다니는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2일 양성 판정이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동료와 가족 등 모두 7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서구 소재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수 검사가 이뤄졌는데요.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해당 교회에는 2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 지역은 지난주부터 유흥업소와 학교, 직장 등 다양한 경로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대규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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