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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살짝 꺾여
입력 2021.05.14 (08:22) 수정 2021.05.14 (08:24) 경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살아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살짝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구정·여의도·목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매수심리가 꺾이며 거래가 끊겼지만 인근 지역과 규제를 피한 지역은 매수세가 강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10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103.5로, 지난주(103.7)보다 0.2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수는 소폭 낮아졌지만, 5주 연속 기준선(100)을 상회했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인 2월 둘째 주 이후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4월 첫째 주 96.1로 올해 처음 기준선 아래를 기록했으나 한 주 만에 반등해 5주 연속(100.3→101.1→102.7→103.7→103.5) 기준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가해진 지역은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규제를 피한 지역은 매수심리가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들어간 여의도·목동 등이 속한 서남권은 이번 주 102.6으로 지난주(104.3)보다 1.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압구정·반포·잠실동 등이 속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106.7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5주 연속 기준선을 상회했습니다.

압구정동은 주요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며 매수심리가 잦아들고 거래가 끊겼으나 규제를 피한 서초구 반포동과 송파구 오금·방이동 등에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수준의 매수심리가 유지됐습니다.

동북권은 103.3으로 지난주(102.0)보다 1.3포인트 올라가며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해간 동북권에서는 노원구 상계·중계·월계동 등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며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의 경우 효력 발생인 지난달 27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은 높은 상승 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살짝 꺾여
    • 입력 2021-05-14 08:22:41
    • 수정2021-05-14 08:24:22
    경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살아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살짝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구정·여의도·목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매수심리가 꺾이며 거래가 끊겼지만 인근 지역과 규제를 피한 지역은 매수세가 강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10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103.5로, 지난주(103.7)보다 0.2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수는 소폭 낮아졌지만, 5주 연속 기준선(100)을 상회했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인 2월 둘째 주 이후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4월 첫째 주 96.1로 올해 처음 기준선 아래를 기록했으나 한 주 만에 반등해 5주 연속(100.3→101.1→102.7→103.7→103.5) 기준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가해진 지역은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규제를 피한 지역은 매수심리가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들어간 여의도·목동 등이 속한 서남권은 이번 주 102.6으로 지난주(104.3)보다 1.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압구정·반포·잠실동 등이 속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106.7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5주 연속 기준선을 상회했습니다.

압구정동은 주요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며 매수심리가 잦아들고 거래가 끊겼으나 규제를 피한 서초구 반포동과 송파구 오금·방이동 등에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수준의 매수심리가 유지됐습니다.

동북권은 103.3으로 지난주(102.0)보다 1.3포인트 올라가며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해간 동북권에서는 노원구 상계·중계·월계동 등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며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의 경우 효력 발생인 지난달 27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은 높은 상승 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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