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기현 ‘규모 6.0’ 강진…“원전 이상 확인되지 않아”

입력 2021.05.14 (09:09) 수정 2021.05.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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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 8시 58분, 일본 도호쿠(東北) 미야기(宮城)현 센다이 남동쪽 103㎞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0㎞로 분석됐으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공영방송 NHK는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 직후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으로, 전등줄이 흔들리고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물건은 넘어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magnitude)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미야기현 소재 오나가와(女川) 원전과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원전, 제2원전에 이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 측정값에도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호쿠전력과 도쿄전력은 각각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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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미야기현 ‘규모 6.0’ 강진…“원전 이상 확인되지 않아”
    • 입력 2021-05-14 09:09:38
    • 수정2021-05-14 09:45:27
    국제
오늘(14일) 오전 8시 58분, 일본 도호쿠(東北) 미야기(宮城)현 센다이 남동쪽 103㎞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0㎞로 분석됐으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공영방송 NHK는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 직후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으로, 전등줄이 흔들리고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물건은 넘어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magnitude)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미야기현 소재 오나가와(女川) 원전과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원전, 제2원전에 이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 측정값에도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호쿠전력과 도쿄전력은 각각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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