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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 진단 “내수 개선…인플레 우려 지속”
입력 2021.05.14 (10:13) 수정 2021.05.14 (10:25) 경제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과 내수, 고용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 상승 폭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이른바 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진단과 비교하면 내수는 ‘부진 완화’에서 ‘개선 흐름’으로, 고용은 ‘증가’에서 ‘큰 폭으로 증가’로 표현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지표를 보면 이 같은 개선세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4월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41.1% 늘었습니다.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 가운데는 전산업생산(전월비 0.8%), 소매판매(전월비 2.3%)와 건설투자(전월비 0.4%)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또 소비자심리는 물론 기업 심리를 나타내는 제조업 BSI의 실적과 전망이 모두 개선된 데다,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기재부는 물가와 관련해서는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 강제와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4월 물가가 2.3% 오르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4% 올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대외 요인을 설명하면서 “주요국 중심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지속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4월엔 전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최근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물가 상황을 진단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공급 차질에 따른 요인이 상당 부분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가의 여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과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가져오려면 고용이 상당 부분 이끌어가면서 물가 상승을 가져와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대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부 경기 진단 “내수 개선…인플레 우려 지속”
    • 입력 2021-05-14 10:13:46
    • 수정2021-05-14 10:25:19
    경제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과 내수, 고용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 상승 폭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이른바 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진단과 비교하면 내수는 ‘부진 완화’에서 ‘개선 흐름’으로, 고용은 ‘증가’에서 ‘큰 폭으로 증가’로 표현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지표를 보면 이 같은 개선세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4월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41.1% 늘었습니다.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 가운데는 전산업생산(전월비 0.8%), 소매판매(전월비 2.3%)와 건설투자(전월비 0.4%)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또 소비자심리는 물론 기업 심리를 나타내는 제조업 BSI의 실적과 전망이 모두 개선된 데다,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기재부는 물가와 관련해서는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 강제와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4월 물가가 2.3% 오르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4% 올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대외 요인을 설명하면서 “주요국 중심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지속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4월엔 전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최근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물가 상황을 진단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공급 차질에 따른 요인이 상당 부분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가의 여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과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가져오려면 고용이 상당 부분 이끌어가면서 물가 상승을 가져와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대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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